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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 홈즈 버전 >

나는 그전부터 하나의 공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냉장고에 들어가지 못하는 코끼리를 모두 소거하고 나면 남는것은
아무리 덩치가 큰 코끼리일지라도 결국 냉장고에 들어갈수있는 것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 아더 코난 도일의 "버릴 코로넷" -


"그 문에 입이 있다면, 달이 없는 날 밤에 무엇이 그안으로 들어갔는지
그 기괴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네."

"뭐라고? 설마 코끼리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

"바로 코끼리라네,왓슨.
그 냉장고에서 코끼리가 하나씩 살해될 때마다
1000파운드씩 받는다면 큰 부자가 될 거야."

- 아더 코난 도일의 "입술이 비뚤어진 코끼리" -


그리고 멍한 얼굴로 앉아 있는 코끼리를 냉혹한 눈길로 쏘아봤다.
"자네도 다행인 줄 알아.
만일 왓슨을 죽였다면 이 냉장고에서 살아나가지 못했을거야."

- 아더 코난 도일 "세 명의 가리데브" -



< 브라운 신부 버전 >

"현명한 사람이라면 조약돌을 어디에다 숨기겠는가?"
"해변에 숨기겠죠."
"현명한 사람이라면 잎사귀를 어디에다 숨기겠는가?"
"숲속에 숨기죠."
"누군가 코끼리를 숨겨야 한다면 어디에다 숨기겠는가?"
"글쎄요 그건..."
"바로 냉장고안이라네."

▶ G.K 체스터튼 - 브라운 신부의 결백 - < 부러진 검의 의미 > 중

< 반두젠 교수 버전 >

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소.
정신은 만물을 지배하는 주인이오.
과학이 그 사실을 충분히 인식한다면 큰 진보가 이루어질 거요.
2더하기 2는 언제나 4지요.
그것도 가끔 그런것이 아니라 언제나 그렇소.
내게 가루치약과 잘 닦은 구두,그리고 5달러짜리 지폐 한 장과
10달러짜리 지폐 두 장만 준다면 반드시 일주일안에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보이겠소.

- 잭 푸트렐 "13호 독방의 문제" 중 -

written by parol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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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희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식은 커녕 머리가 없는 무뇌아들만 출연할수있는 프로그램,
게다가 양심도 윤리도 없는 사람들만 출연하는 프로그램,
노브레인서바이버의 손석희입니다.
자 오늘도 현재 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연예인 여러분이
나와 주셨습니다.

딴나라기획사,구천년민주기획사,자밀련기획사,
닫힌우리기획사,민노기획사에 소속된 연예인분들과
소속이 없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연예인분들을 비롯해서
다양한 출연자가 자리해 주셨습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자 우리 유시민씨 자리에 함께 하셨는데요,
얼마전에 연예인협회장인 노무현회장이 협회위원들의 탄핵을 받아서
직무가 정지되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유시민 :

참으로 대단히 안타깝고 사리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대다수의 회원들이 반대하는 탄핵을 저 3개의 거대기획사가
서로 연합해서 강제로 밀고 나간건 일종의 연예계 쿠데타입니다.


* 전여옥 :

옛말에 성공한 쿠데타는 쿠데타가 아니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자고로 옛말 틀린게 없다고 봅니다.
그동안 노무현 협회장이 잘못한게 많으니 당연히 물러가야죠.


* 유시민 :

전여옥씨, 물론 회장님이 잘못한것도 많습니다.
잘못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나 3사기획사측에서 일부러 회장님의 말꼬투리를
붙잡고 늘어지고 발목을 걸고 넘어지고 사사건건 시비만 걸었지
않습니까.
회장못해먹겠다는 말도 전후사정이나 그 정황을 자세히
알려주지않고 그저 그 말만 똑 따다가 부각시켜서
마치 회장을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듯한 인상을 주었지 않습니까.


* 전여옥 :

노무현 회장은 회장노릇하기 싫으면 시집가서 시아버지 똥꼬나
닦아줘야죠,왜 회장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누가 억지로 시켰습니까?
능력이 안되면 알아서 물러나야 합니다.


* 유시민 :

또 저런식으로 인용하시는군요.
매우 무식한 인용방식입니다.


* 전여옥 :

제가 무식하다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 손석희 :

자 제가 좀 정리하겠습니다.
두 분 모두 그만 진정하시구요,
프로그램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첫번째 문제 나갑니다.


* 성우 :

문제의 정답을 골라주세요.
뚜렷한 이유없이 그저 말안듣고 보기싫다는 이유로
쪽수로 밀어붙여서 다구리를 놓는
조폭들의 행태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1. 탄소  2. 탄핵.

* 손석희 :

자 시간 흘러갑니다. 정답을 선택해주세요.
네 그렇죠, 정답은 탄핵이죠.
자 정답 확인하겠습니다.
아, 유시민씨만 틀리셨네요.

* 유시민 :

전 일부러 안 풀었습니다.

* 손석희 :

뭘 일부러 안 풀어?

* 유시민 :

저는 탄핵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요.
얼마전 일이었어요.
3개기획사가 연합해서 회장님을 끌어내리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우리기획사소속 연예인들과 같이 이를 막으려고
회관에 모여있었어요.
밤새 회관을 지키다가 다음날 아침이 됐는데 갑자기
딴나라-구천년민주-자밀련 소속 연예인들이 우리를 힘으로
제압하고 회관을 점거하면서 노무현회장님을 탄핵시킨거에요.
저는 거의 정신이 없는 상태로 울며불며 이것은 회장님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을 두 번 죽이는 짓이라고 항변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 손석희 :

아 그런 슬픈 과거가 있었군요.
그래서 지금 시청자들이 방송국밖에서 횃불집회를 열고 있지 않습니까.
        
* 최병렬 :

이게 말이에요,이건 닫힌우리기획사에서 조직적으로 사람을
동원해서 지금 집회를 하고 있는 거에요.

* 신혜식 :

이거 지금 집회의 배경에는 북조선기획사가
있다 이겁니다.
이 기획사는 원래 법적으로 활동을 못하게 금지되어있는
단체에요.
그러니까 말이야 닫힌우리기획사가 북조선기획사 2중대라는
말이에요.

* 조순형 :

그런데 말이야, 이 방송국에서는 물도 안주나.
우리가 여기 온지 십분도 넘었는데 말이야.

* 손석희 :

여기는 물은 셀프입니다. 가져다 드세요.
자 그럼 다음 문제 나갑니다.

* 성우 :

현재 이번 연예인협회장 탄핵에 반대하는 여론이 70%이고
모르겠다,무응답등 기타 여론이 5%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여론이 찬성쪽입니다.
그렇다면 찬성하는 여론은 몇%일까요?

* 손석희 :

자 이번에 만점 기대합니다. 자 시간이 없어요.
네 그렇죠,정답은 25%죠.
자 정답 확인!
아 이럴수가, 3개기획사 소속 연예인분들은 전부 틀렸어요.
어떻게 된겁니까.

* 김경재 :

이게 말이에요,문제가 잘못된 겁니다.
문제가 조작된 거에요.
어떻게 반대가 저거밖에 안나옵니까.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를 외면한 결과입니다.

* 손석희 :

아 지금 말이죠, 방청석에서 야유소리가 들리고 있어요.
이거 문제에 전혀 이상이 없는데 말이죠,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항의를 하고 있죠.
이게 낙엽줄 특징이에요,자기가 틀려놓고서는 꼭 문제가 잘못됐다느니
조작이라느니 아니면 기계탓을 하고 말이죠.

* 홍사덕 :

이거 사회자가 바보같은 방청객들을 선동하고 나서니까
멍청한 방청객들이 멋도 모르고 야유하는거 아닙니까.

* 최병렬 :

그게 말이에요,이게 방청객들한테 방청지침을 내려주던지해서
통제를 시켜야지,저렇게 멋대로 떠들게 하면 어떻합니까.

* 손석희 :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방청객들한테 지침을 내립니까.
두분 너무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하고 있어요.
자 다음 문제 나갑니다.

* 성우 :

영화 반지의 제왕 감독은 누구일까요?
1. 피터 잭슨  2. 조지 루카스

* 손석희 :

참고로 말씀드리면 말이죠, 이름이 네글자입니다.
그리고 맨앞글자가 "피"로 시작해서 마지막글자가 "슨"으로
끝나요.
자 정답 확인하겠습니다.
전부 맞췄는데 전여옥씨만 혼자 틀렸네요.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 전여옥 :

전 일부러 안 풀었어요.

* 손석희 :

뭘 일부러 안풀어,몰라서 못푼거지.

* 전여옥 :

전 "반지의 제왕"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요.
얼마전 일이었어요.
사람들이 하도 재미있다고 하길래 저도 이 영화를 보러 갔었어요.
그런데 너무 재미가 없어서 보다가 졸기 시작했죠.
저는 영화속의 섹시하고 잘생긴 남자주인공들 보는 맛으로
영화를 보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남자배우가 없었어요.
땅딸보 난쟁이 김리, 다 늙어빠진 간달프, 젖비린내나는 레골라스,
그나마 개중에서는 좀 나았지만 내 취향이 아닌 아라곤등등.
그래서 전 일부러 안 풀었습니다.

* 손석희 :

저게 낙엽줄 특징입니다.
틀려놓고 꼭 저렇게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죠.
전여옥씨는 예전에 말이죠 책도 썼어요.
"불륜은 있다","야당이여 테러리스트가 되라"
뭐 이런 책을 썼었죠.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스포츠신문계를 장악하고 있는
딴나라스포츠일보에서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에 큰거 하나 터뜨렸죠?
얼마전에 보니까 특종단독보도라고 해서
K양과 M군의 불륜설이 나왔던데요.

* 전여옥 :

그 기사 제가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제가 직접 목격을 했는데요
대낮에 성인남녀가 호텔에서 1시간이나 비밀리에 만난건
불륜인지 아니면 무슨 불순한 의도가 있었는지 반드시
밝혀내야 합니다.

* 손석희 :

딴나라스포츠에서는 요즘 K양에 대해서 여러가지 음해성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독자들은 상당히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독자들의 항의가 거세다고 들었는데.

* 최병렬 :

그게 말이에요 꼭 그렇게 우리가 하는 말마다 꼬투리를 잡고
하는 일마다 방해를 하는 작전세력이 있어요.
그게 누구냐,소위 말하는 오빠-오빠당-오빠세력 이런 놈들이에요.
자기들 좋아하는 연예인오빠를 위해서 물불을 안가리는
놈들인데 이 놈들 뒤에는 분명히 북조선기획사가 사주를
하고 있습니다.

* 전여옥 :

제가 말이죠 손석희씨가 아까 녹화전에 화장실에서
김용만씨랑 같이 나오는걸 봤거든요.

* 손석희 :

아 화장실에 갔다가 우연히 만나서 같이 얘기를 하면서 나왔었죠.

* 전여옥 :

손석희씨랑 김용만씨는 대낮에 단둘이 그것도 방송국화장실에서
무려 5분이나 같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에게
해명을 해야 합니다.
두사람이 동성애관계인지 무슨 불순한 의도가 있었는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 유시민 :

전여옥씨 차라리 그냥 대놓고 말씀하세요.
왜 시청자를 들먹이고 그럽니까.
그러니까 전여옥씨는 그냥 손석희가 싫다,
사회자 바꿔달라 이 말 아닙니까.

* 전여옥 :

제 말은 우리 시청자들의 뜻에 따라서 손석희씨가 속시원하게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을 밝혀야..

* 유시민 :

아니 시청자분들 끌어들이지 말고 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전여옥은 손석희가 사회보는게 싫다 - 한마디로 이거 아닙니까.

* 전여옥 :

제가 말이죠 얼마전에 유시민씨가 동료연예인들과 함께
단체로 앨리베이터를 타고 가는걸 봤습니다.
대낮에 중년남자 5-6명이 그것도 그 좁은 앨리베이터안에서
무려 5분이나 함께 있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게 그룹섹스를 위한 건지 아니면 무슨 불순한 의도가 있는지
해명해야 합니다.

* 손석희 :

전여옥씨 자꾸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시는데요,
이제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탄핵을 찬성하는 지지자들의 집회도 있었는데요
집회를 주도한 신혜식씨가 예전에 영화 <인공기 불태우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적이 있어요.
그야말로 살신성인의 연기-달인의 눈빛연기를 보여주면서
광기에 불타는 미친연기를 보여주신 신혜식씨도
오늘 자리에 나와주셨습니다.

* 신혜식 :

안녕하세요,신혜식입니다.
제가 말이에요 그때 찍은 영화가 흥행에 참패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그 속편으로 <탄핵의 제왕>을
개봉했구요 지금 <탄핵의 추억>을 촬영중에 있습니다.
       
* 손석희 :

얼마전에 말이죠 오늘 출연진들이 단체로 주연을 맡았던
<국회를 지켜라>라는 영화가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어요.
여기에서 문제 나갑니다.
이 영화에서 탄핵안을 가결하는 조폭두목역할을 맡았던
박관용씨가 남긴 유행어에 대한 문제입니다.


* 성우 :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을 골라주세요.
대한민국은 계속 <  >해야 합니다.

1. 전진 2. 후진 3. 직진 4. 좌회전

* 손석희 :

자 정답 눌러주세요,시간 갑니다.
네 그렇죠,정답은 1번 전진이죠.
정답 확인.
아 이번에는 만점이 나왔네요.

* 유시민 :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시나리오상이나 영화내용상으로 보면
그 자리에 "후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맞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상황에도 맞지않게 전진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는지 모르겠어요.
대본 누가 썼는지 참 앞뒤가 안맞는 대본입니다.

* 손석희 :

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여옥씨 이번에는 문제를 잘 맞췄네요.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어떻게 정답을 맞추셨나요.        

* 전여옥 :

저는 개인적으로 그 말이 아주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진같이 아주 건강하고 섹시한 남자를 좋아하거든요.
그 탄탄한 허벅지근육하며 단단한 근육질의 몸매로
무대에서 춤추는 모습을 보면 2002년 월드컵때 선수들의 모습을
보는것처럼 아주 환상적인 오르가즘을 느낍니다.
그래서 정답이 전진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다른 보기는 맘에 안들어서 답이 아닐줄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4번 좌회전같은 경우에는 김진씨를 보면 얼마나 비리비리하고
허약합니까.
그저 보는것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그런 가수는 무대에 서지도 말아야 합니다.

* 유시민 :

또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는군요.
아주 무식한 인용방식입니다.

* 전여옥 :

제가 무식하다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 신혜식 :

그런데 말이죠 이런 영화가 흥행을 한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지금 대박을 터뜨리는 영화제작사들이 말이죠
알고보면 전부 북조선기획사의 지시를 받고 있어요.
지난 3월 20일에 개봉했던
<국회에서 의원들이 뻘짓거리를 해댈때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국민들>이라는
영화를 보면 말이죠
대규모횃불집회신이 있거든요.
근데 이거 제작사측에서 무려 10만명이 넘는 엑스트라를
조직적으로 동원했다 이겁니다.
이건 분명히 빨갱이들이 예전에 자주 써먹었던 수법이에요.
경계해야 합니다.

* 손석희 :

제가 알기로는 말이죠,그 장면에 출연했던 군중들은
전부 자발적으로 무보수로 영화를 사랑하기때문에
출연했던걸로 이미 사실확인이 됐거든요.

* 조순형 :

말도 안되는 소리지.
이번에 보니까 말이야 닫힌우리기획사의장인 정동영씨가
무슨 유치원을 방문했더라고.
근데 그 유치원애들이 입는 옷이 전부 노란색이야.
게다가 유치원건물도 노란색, 유치원 버스도 노란색,
심지어 애들 가방도 노란색이야.
이거 말이죠 원래 우리색깔이었던 노란색을 자기들이
멋대로 가져가서 써먹고 있어요.
애들한테까지 노란색옷을 입혀서 선거운동에 써먹고있는게
불법선거운동이 아니고 뭡니까.

* 전여옥 :

정동영씨는 대낮에 중년남자가 어린꼬마들이 수십명씩이나 있는
유치원을 방문해서 1시간이나 애들과 같이 놀이방에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유아성추행을 하러 간건지
무슨 불순한 의도가 있었는지
해명해야 합니다.        

* 손석희 :

전여옥씨께서는 사람들이 만나기만 하면 전부 불륜관계 아니면
불순한 의도를 가진 모임으로 보시는군요.
그런데 유치원 아이들 옷색깔까지 시비를 거는건
너무 치졸한 행위 아닌가요?

* 신혜식 :

어허 그거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우리사회에서 색깔이란건 말이죠 아주 중요한 문제에요.
특히나 저를 비롯해서 여기 계신 우리 딴나라-구천년민주기획사
원로선배님분들은 전부 색채학의 대가들이십니다.
사실 말이죠,지난 월드컵때 온국민이 붉은 악마라고
전부 빨간색 옷을 입고 거리에 뛰쳐나와서
전국이 빨간물결로 넘실대는데 정말 섬뜩했습니다.
이건 적화통일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거나 다름없어요.
국민들을 전부 빨갱이로 만들려는 북조선기획사의 조직적인 음모입니다.
빨간색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려는 수작이에요.
       
* 김경재 :

내가 보니까 말이야, 붉은 악마는 조선노동당 3중대라고.
우리사회에 빨갱이세력이 이렇게 많이 침투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 전여옥 :

지난 월드컵때 순진한 국민들을 선동해서 대낮에
그리고 저녁에 그야말로 낮밤을 가리지않고
국민들에게 빨간옷을 입혀서 거리로 몰고나온
붉은 악마와 그 배후세력은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합니다.
북조선기획사와 불륜관계인지 그리고
국민들을 전부 빨갱이로 만들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었는지
해명해야 합니다.

* 홍사덕 :

솔직히 월드컵거리응원때 쏟아져 나온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단단한 직장을 가지고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 일당받고 조직적으로 동원된 관중들이에요.


* 노회찬 :

제가 보니까 말이죠,지금 거대3대기획사 연예인들께서
말이 안되는 소리들을 하고 있어요.
지금 이렇게 3대기획사 연예인들의 인기가 떨어지고
시청자들에게 외면받는 이유는 자기들한테 있습니다.
이걸 무슨 엉뚱한 핑계를 대면서 현실을 호도하고 있어요.
지금 우리나라 거대3대기획사는 사실 다 죽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죽인게 아니라 다 자살한겁니다.
이분들 그동안 참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많이들 해먹었는데요
이제 떠날때가 됐습니다.
50년동안 한판에서 계속 삼겹살을 구워먹어서 판이 새까매졌습니다.
이젠 판을 갈아야 합니다.
3대기획사여러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그만 편히 쉬십시요.

* 손석희 :

네 이제 방송시간이 다 되서요
이제 저희는 그만 여기서 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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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蝨犬說


어떤 손이 나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어제 저녁엔 아주 좋은 영화를 보았습니다.
 <시민 케인>이라는 영화인데 보통 전문가나 평론가들이 선정한
 걸작100대영화목록에 빠지지않고
 선정되는 아주 훌륭한 작품입니다.
 저는 앞으로 이렇게 작품성이 뛰어난 훌륭한 영화들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어제저녁에 <주성치의 007>을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참 볼만하더군요.
  앞으로 주성치의 영화들을 한번 찾아서 볼 생각입니다."

 손이 실망하는 듯한 표정으로,

"주성치는 대중의 인기에나 영합하는 개그맨이 아닙니까?
 그 너저분한 화장실유머와 말도 안되게 황당무계한 설정에
 몸으로 때우는 슬랩스틱식 억지웃음으로 필름을 낭비해대는
 그런 싸구려영화의 주인공이 주성치 아닙니까?
 나는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작품성 뛰어난 영화를 얘기했는데
 굳이 그런 허접하고 조잡한 상업영화를 얘기하시다니
 이는 필연코 나를 놀리는 것이 아닙니까?" 하고 대들었다.

 나는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를 느꼈다.


"무릇 영화란 관객이 보기에 아무리 조잡해보이고 허접해보이고
 재미없게 느껴질지라도 감독과 배우를 비롯한 모든 제작진의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들어가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흥행하기를 원하고 작품성을 인정받기 원하는 것입니다.
비록 감독의 능력이 부족하다거나 배우의 연기력이 부족해서
혹은 제작비가 모자라서 영화가 조악하게 만들어졌다해도
그렇게 못만들어진 실패한 영화들을 통해서 결국엔 대작도 나오고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들도 나오는 것입니다.
90%의 쓰레기가 없다면 10%의 걸작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비록 전문적인 평론가들이나 일반대중들에게서 외면받는 영화일지라도
그 영화만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발견해내서 열광하는 소수의 매니아들이
존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문화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흥행작이나 대작만이 아닌
다양한 영화들이 필요한 것이며 그중에서 한가지 예로 들수있는것이
주성치영화이기에 이를 언급한 것입니다.

당신은 주성치를 폄하하기에 앞서 먼저 그의 영화를 다시 한번
감상해보고 생각해보십시오.

지저분한 유머와 과장된 연기와 허접한 슬랩스틱개그뒤에 숨겨진
진솔한 소시민정서,B급정서,낙오자정서,따뜻한 휴머니즘을 느껴보십시요.
주성치라는 배우만이 전해줄수있는 진한 감동의 페이소스를 찾아보십시요.

이를 느끼지 못하고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외양만을 보고서
주성치 영화를 감히 싸구려영화라 단정하는것은 성급한 행동입니다.
 

당신은 물러가서 눈 감고 고요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하여 <영구와 땡칠이>를 <반지의 제왕>과 같이 보고,
<소림축구>를 <블레이드러너>와 동일시하도록 해 보십시오.
연후에 나는 당신과 함께 영화를 이야기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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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볼버전 >

* 베지터버전

믿을수없어.
저따위 최하급 냉장고가 출력이 10만킬로와트가 나오다니.
게다가 점점 올라가고있어.
스카우터가 고장난것이 아닌가?


착각하지 마라,코끼리!
난 널 구하러 온게 아니야.
코끼리는 샤이언의 왕자,
이 베지터의 손으로 냉장고에 넣는다.

코끼리는 내 몫이다.
아무도 함부로 손댈수없다.

난 코끼리의 왕자 베지터다.
너따위 싸구려 하급냉장고따위에 들어갈수는 없다.
누가 너따위 하급냉장고따위에게...


* 손오공의 원기옥버전

모두들 나에게 전기를 나누어줘.
저 거대한 코끼리를 집어넣기 위해선 모든 냉장고의 전기가 필요해.
모두의 전기를 모아서 거대한 냉장고를 가동시켜야만
저 코끼리를 쓰러뜨릴수가 있다.


* 손오공과 베지터의 대화버전

"베지터, 잘 들어라.
저 코끼리는 그동안 우리가 상대해온 어떤 코끼리보다도 강하다.
우리 둘이 힘을 합쳐야만 냉장고에 집어넣을수가 있다."

"시끄럿!
누가 너따위 하급전사의 말을 들을것같냐.
내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
저런 코끼리녀석따윈 나 혼자서도 충분히
냉장고에 넣을수있다."

"기회는 한번뿐이다,베지터.
한순간에 모든 기를 모아서 동시에 공격하는거다.
자 지금이다!"

"내게 명령하지마!"

 

* 손오공과 크리링의 대화버전

"크리링, 내 말이 들리나?"
"이 목소리는 손오공? 지금 내게 말을 하고있는건가."
"크리링, 잘 들어라.
 저 코끼리를 그냥 보내줘라."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 녀석은 지구를 통째로 날려버리려고 했던 녀석이다.
 우리 친구들도 이녀석손에 목숨을 잃었어.
 이대로 돌려보내면 더 강해져서 다시 돌아올거다.
 지금이 이 코끼리를 처치할수있는 유일한 기회야."
"나도 알고있다.
 하지만 난 저 녀석을 만났을때 솔직히 기뻤다.
 저 녀석은 지금까지 내가 상대해온 어떤 코끼리보다도 강하다.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운 녀석이지.
 이번엔 나의 완벽한 패배였다.
 하지만 다음번엔 반드시 내가 저 녀석을 냉장고에 집어넣고 말겠다.
 분명히 약속하겠어.
 제발 부탁이니 저 녀석을 그냥 보내줘라."
"니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할수없지.
 하지만 다음번엔 분명히 이 녀석을 냉장고에 넣을 자신이 있겠지?"
"물론이지, 크리링.
 고맙다,내 부탁을 들어줘서."
"칫 할수없지. 이 녀석 운이 좋은 줄 알아라."


written by parol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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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발견한 <한국이 유인우주선발사에 성공했다면>이라는
유머글을 원본삼아 패러디해본글.


< 한국이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데 성공했다면 >


* 한나라당: "여론을 혼란한 정국에서 돌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 조선일보: "냉장고에 들어간 코끼리 호남출신 50% 압도적"

* 민주노동당: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는건 국력과시를 위한 예산낭비일뿐.. 민생이 우선"

* 오마이뉴스: "냉장고 부품 태반이 미국,일본제. 기술종속 우려"

* 프레시안: "미국, 냉장고개발협정 재확인... 냉장고개발에 압력 의도"

* 김영삼: "내가 대통령할때부터 추진한 계획이다"

* 스포츠찌라시: "효리도 냉장고에 들어갔다!"

* 조갑제 : 코끼리를 끌고 주석궁으로 돌진하자.

* 동아일보 : 냉장고부품 납품에 대통령 측근인사 연루의혹~!!

* 전여옥 :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는다고 국민에게 기쁨을 주나.

* 최병렬 : 실험에 쓰인 냉장고를 냉장고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 김문수 : 노통 측근 냉장고부품 납품 비리 의혹 있다.

* 이문열 : 냉장고개발자의 부모가 전라도 출신이다.

* 홍준표 : "냉장고제작기술 김일성대학 박교수 도움설"

* 한겨레: 냉장고개발 연구원 태반이 임시직

* 송영선 : 미국의 낡은 냉장고와 바꿔 미국을 감동시켜야 한다

* 송두율: 난 냉장고 밖과 안에 선 경계인

* BBC: 냉장고안에서 대량살상무기 발견 못해

* 매경단신 : "냉장고공장 조망권침해 주민 반발, 소송제기 가능성 커져"

* 진중권 : 냉장고의 실체는 환상일뿐.민중들은 속고 있다

* 추미애: 그 냉장고 정통성 있는 냉장고인가??

* 조희욱: 코끼리 초등학교 성적이 양가가 뭡니까?

* 권영길: 냉장고에 코끼리 집어넣어서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집니까?

* 昌: 냉장고코드를 뽑아버리겠다.

* 이인제: 코끼리의 장인이 빨갱이였다

* 박상천:우리나라에서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는건 중대한 헌법위반이다!!

* 박정희: 임자,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었다는 사실을 보안에 부쳐!

* 전두환: 냉장고 만드느데 28만원밖에 안 들었다.

* 노무현 :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는 일에서 손을 떼십시요!

* 엄기영: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첫 소식입니다.
          냉장고에 코끼리를 집어넣는데 자그만치 천억원이 들것으로 예상돼
          큰 파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보도에 연보흠입니다.

* 홍사덕 : 코끼리를 음해할 세력 제가 몸으로 막겠습니다

* 김대중 : 어이!~ 부쉬 ~ 시방 고물 냉장고 준겨? 옴마! 이 십새 확~

* 문희준 : 냉장고에 들어가기위해 하루에 오이 세개만 먹었어요.

* 신혜식: 냉장고에 태극기와 성조기도 같이 넣어라!!!

* 동아일보 : [사설]‘냉장고 개발 의혹’ 풀리지 않았다

* 이인제: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 [조선사설]:냉장고에 코끼리넣기보다 산적한 국내문제부터 해결해야

* 김민석 : 성공전 - 냉장고개발은 내가 막는다
           성공후 - 거봐! 냉장고안에서 다 만난다고 그랬잖아!

* 정몽준 : 냉장고 개발권과  코끼리 임명권을 안주었기에
           노무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 홍사덕: 우리당에도 코끼리 6마리가 있다.

* 전여옥 : 코끼리는 무서우면 그냥 조용히 밖으로 나와라

* 굿데이: 충격!!! 냉장고 탑승 코끼리 "게이"로 밝혀져...

* 김문수: 코끼리 형님 냉장고투기 의혹있다

* 황장엽: '그 코끼리'는 당 서열 23번째 '송두률'입니다

* 허태열: 냉장고에 코끼리 들어갔다고 기뻐하는 손들어봐요.
          거기 손드는 사람 전라도죠?

* 이문열: 냉장고의 붉은 색은 홍위병을 연상시킨다

* 일요시사: '대선잔금으로 냉장고 만들다'

* 이천수: 국내에는 존경하는 코끼리가 없습니다.

* 조선사설: 냉장고, 코끼리를 버렸다!

* 동아사설: 대구/부산에는 냉장고가 없다

* 정형근:코끼리중에 친북세력이 있다

* 조갑제: 내 냉장고에 침을 뱉어라!!

* 진중권: 니 냉장고에 침을 뱉으마!

* 종사관 황보윤: 냉장고로 들어가거라,,,,
                그리고 반드시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오너라..!!

* 박홍 : 코끼리중에 주사파가 있다..

* 한상궁 : 장금아 나는 먼저 냉장고안으로 들어가있을게.
           반드시 냉장고안으로 돌아가거라.

* 전여옥 : 책 '코끼리는 없다' 발표

* 강준만 : 책 '코끼리죽이기' 발표

* 조선일보 : 경품으로 냉장고를 주겠다고 발표.

* 중앙일보 : 경품으로 코끼리를 주겠다고 발표.

* 동아일보 : 경품으로 코끼리가 들어있는 냉장고를 주겠다고 발표.

* 시민단체 : 무고한 코끼리를 위한 촛불시위제안

* 정보통신부 : 코끼리가 냉장고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진 우표발행.

* 일본정부 : 냉장고는 우리것이니 함부로 코끼리를 넣지말라는 성명발표.

* 김종필 : 외교분쟁을 일으키는 냉장고를 폭파해버리자는 제안발표.

* 스포츠신문 : 코끼리도 벗었다 - 코끼리 누드집출간 1면머릿기사로 발표

* 한나라당 : 냉장고에 들어간 코끼리에 대한 특검제제안

* 한나라당 : 냉장고가격과 비용출처를 밝히라며 대통령을 강력비난

* 노무현대통령 : 정부의 냉장고가격이 한나라당 냉장고가격의 10%를 넘는다면
                 대통령직을 걸고 정계은퇴하겠다는 성명발표.

* PD수첩 - 이제는 말할수있다.
     1968년 이미 냉장고에 들어갔던 코끼리생존자가 있었다는 사실 밝혀내 화제.

* 그것이 알고싶다 - 당시 생존한 코끼리 단독인터뷰.
                    냉장고에 들어가기위해 특수훈련을 받았다가
                    결국 국가에 의해 버림받아 몰살당했던 코끼리들의 피맺힌 사연 공개.

* 브리짓 바르도 :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야만적인 국가라며 한국비난

* 네티즌 : 냉장고를 먹여 키운 거위간요리를 즐기는 프랑스도 마찬가지라며 반격.

* 인터넷에 코끼리 아바타 유행.

* 신흥종교 냉장고진리교와 코끼리도 유행 - 두 종교단체간의 유혈충돌예상.

* 다미선교회 - 코끼리가 냉장고에 들어간건 종말의 징조라고 주장.
               1992년 연기되었던 휴거가 도래했다고 주장.
               휴거를 대비해 철야기도회성행.

* 냉장고에 들어가는게 제일 쉬웠어요 - 막노동을 하다 냉장고에
                                     들어간 천재코끼리 수필집발표.

* 서울대교수 - 관악산에 코끼리가 들어간 냉장고를 설치하자는 주장.
               시민들의 격렬한 반대의견에 당황.

* 조순형 대표 - 지역감정타파를 위해 자신이 직접 냉장고에 들어가겠다는 성명발표.

* 추미애 - 구국을 위한 과감한 결단이라고 칭송

* 한나라당 - 정치적책략이라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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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싸매고 패러디해봤지만 겨우 이정도밖에는 글발이 안나오는 PAROL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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