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가 아냐."
"아냐, 자네는 개가 아냐. 자네는 사람이야."
"개처럼 사람에게 맞아 죽게 될 줄은 몰랐어.
 죽을때는 좀 멋지게 죽고 싶었는데."


"개같이 살기보다는 영웅처럼 죽고 싶다."


"자네 돈이야. 내가 찾아왔어."
"그 녀석이 날더러 개라더군.
 나도 내가 개인지 사람인지 모르겠어."
"세상에 누구도 자네를 개라 부를 자격은 없어."
"죽을때는 좀 멋지게 죽고 싶었는데."


"난 열네살에 처음 사람을 죽였어.
 그 때는 누구보다 잘난 줄 알았지.
 그래서 지금 내 꼴이 어떠냐?"
"단 하루 영웅 노릇을 하더라도, 평생 개처럼 살 수는 없어."

- 영화 첩혈쌍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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