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하는 거죠."

- 2004년 3월 14일 방송된 ETN의 쏜데이서울 "구봉숙이 만난 사람"중에서
  게스트인 이매리의 멘트.
  요즘 들어 방송에서 어려웠던 집안환경이나 불우한 가정사가 자주
  방송되면서 힘들고 괴롭게 살아왔던 모습이 부각되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이 그동안 인기가 많았던 전성기 시절에는 드러나지 않았다가
  공백기를 지나 다시 활동하게 된 요즘 들어 부쩍 집중적으로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뭔가 시청자들에게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전략적인 어필이 아니냐는
  의도를 다분히 깔고있지만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고 조금 돌려서 물어보는
  김구라의 질문에 이매리의 화끈솔직과감한 대답.
  기획사 사무실에서 그런 방향으로 방송을 잡는다는 대답인데
  이걸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까발리는 이매리의 모습이
  정말 압권이었다.
  천하의 김구라가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정말 깨는 대답이었다.
  역시나 이매리는 정말 똑똑하고 슬기로운 방송인이다.
  <쏜데이서울>의 컨셉과 특징과 개성을 잘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아주 멋드러진 대답을 내놓는 이매리의 나이스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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