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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고 쓸쓸한- 청소년이 기록한 삶글,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회현중학교 31명 친구들 지음 / 나무늘보 / 2017년 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7월 1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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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자서전
벤저민 프랭클린 지음, 주영일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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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페이지로 자서전쓰기
송숙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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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자서전- 내 삶의 이야기, 완역본
헬렌 켈러 지음, 스티븐 전 엮음, WE GROUP 옮김 / 꿈과희망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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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정말 잘쓴다.. 순간에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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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은유의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를 읽었다. 4쇄를 넘어선 것으로 안다. 2월에 3쇄를 냈으니... 일단 판매가 아닌 출판으로는 이미 만권을 넘어섰다고 한다. 놀라운 실적이다. 천 권만 넘어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이 판국에 만권은 경리롭다. 


읽히는 책은 무엇일까? 은유의 글을 페미니즘. 즉 여성의 입장에서 가부장적 사회구조를 비판한 글이다. 어떤 부분은 부당해 보이기도하지만, 전반적으로 여성이 갖는 구조적인 열세, 아니면 강요된 열등감을 조장하는 사회를 폭로한다. 


밥=아내,엄마라는 공식이 왜 옳을가? 아니라고 말한다.요즘은 밥하는 남편이 많다. 내조하는 남편도 적지 않다. 사회에 진출 아니 사회에서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남자 소입보다 아내의 수입이 더 많아지면서 생겨난 일들이다. 


은유 작가의 글이 궁금해져 다른 책들도 찾아 보니 몇 권 보인다. 읽게 될지 장담은 못하지만 배울 점은 많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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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교리 - 우리가 믿고 남겨야 할 유산
코르넬리스 프롱크 지음, 김동환 옮김 / 그책의사람들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튤립(TULIP)으로 부르는 칼빈주의 5대 교리를 다룬다. 칼빈주의 5대 교리는 칼빈이 주장한 교리를 5개로 요약한 것이나 정리한 것이다. 후대에 알미니안이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만들어진 교리이다. 칼빈주의 5대 교리는 아래와 같다. 모두 5개로 이루어진 것으로 칼빈이 주창하지는 않았지만 핵심이라 할 만하다. 



1. 인간의 전적 타락 (Total Depravity of Man)

2.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3. 제한적인 속죄 (Limitied Atonement)

4.불가항력적 은혜 (Irresistable Grace of God)

5.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f Saints)



튤립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이렇다. 먼저 인간의 전적 타락은 총체적 타락이란 의미보다 모든 부분에 있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선택이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말한다. 제한적인 속죄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다는 것을 반대하여 믿는 자만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불가항력적 은혜는 하나님의 내적 소명, 즉 하나님을 믿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가 그를 구원 얻게 하는 것이다. 즉 구원을 인간이 취소하거나 거부할 수 없다는 말이다. 마지막 성도의 견인은 구원받은 백성은 하나님께서 지키신다는 뜻이다. 물론 이러한 간소화는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여기서는 튤립 전부를 언급하지 않는다. 목차를 보자. 



1. 선조들의 믿음

2. 예정(1)

3. 예정(2)

4. 노예 의지

5. 속죄

6. 불가항력적 은혜

7. 성도의 견인



1장 선조들의 믿음에서는 이 책의 서론이고, 옛 신앙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2.3장은 제목 그대로 예정을 다룬다. 칼빈주의에서 가장 예민하고 중요한 주제는 '예정'이다. 예정은 이후의 교리, 즉 소명과 회심, 성화와 영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튤립에서 예정은 매우 중요하다. 앞서 말한 대로 튤립은 알미니안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한 교리다. 알미니안은 '하나님께서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미리 아셨지만 그 선택을 결정하시는 않았다는 것'(32)이다. 그럼 개혁주의는 어떻게 말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인간이 행동하는 것과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하나님의 계획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계획 안에 있다는 것'(33)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인간의 의지는 무엇인가?를 질문하게 된다. 창세기 3장에서 시작된 '자유의지' 논쟁은 어거스틴, 루터, 칼빈 등 교회사의 큼지막한 신학적 주제이며 논쟁 거리다. 조나단 에드워즈도 '의지의 자유'를 주장한다. 현대교회 역시 '자유의지'는 아직도 논쟁 거리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는 3장 예정(2)에서 자유의지를 다룬다. 그는 '구원은 인간의 어떤 행위 심지어 그리스도를 믿는 행동에 궁극적으로 달려 있지 않다'라고 말한다.(43) 그다음 장인 4장에서는 '노예 의지'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인간의 의지는 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유'(58)이다. 여기서 자유는 본성상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는 노예 의지다. 인간은 악을 짓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전적 타락의 핵심은 타락한 인간은 어떤 부분에서도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다. 



"타락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부패한 본성으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부패한 본성의 영향을 받습니다."(59)



노예 의지는 악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없다.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할 수 없고, 선을 행할 능력이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은 불가피하게 '불가항력적'이어야 한다. 5장 속되는 6장에 이어질 불가항력적 은혜를 발판이다. 속죄는 곧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말한다. 불가항력적 은혜는 일명 '효과적인 부르심'(84)이다. 효과적인 부르심은 간단하게 부르심, 즉 회심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다르게 말하면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인데, 그것을 인간이 무효화 시킬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중생하지 못한 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초청에 반응하지 않을 것'(84)이기 때문이다. 초청에 반응하도록 하는 것은 '내적 부르심'인데,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인해 이성과 지성, 감성이 하나님을 구주로 영접함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저자는 중생을 '영적 부활'(86)이란 단어로 설명한다. 부활은 죽음이 먼저 있어야 한다. 옛사람의 죽음, 그리고 새로운 새사람의 태어남. 그것이 영적 부활이다. 본성적으로 하나님을 미워하는 옛 자아가 죽는다. 악을 사랑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옛사람의 죽음. 그리고 성령으로 거듭나 새사람으로 부활하는 것이다. 여기서 회심, 거듭남, 부활은 바울이 말했던 '새 창조'다.(NIV 'Therefore, if anyone is in Christ, he is a new creation' 고후 5"17)  



7장 성도의 견인은 그리스도인의 삶, 즉 성화를 다룬다. 아직도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 교리다. 거듭난 사람이 구원받을 수 없는 상태로 다시 타락할 수 있을까? 그런데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저자는 '그 사람들은 은혜에서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니라 은혜의 상태에 있지 않았던 사람들'(97)이라고 답한다. 즉 그들은 가짜다. 보편적 교회는 보이지 않은 불가시적, 비가시적 교회다. 좁게 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사람의 판단이 아닌- 거듭난 영혼이며, 이미 천국 시민이다. 그러나 가시적 교회는 곡식과 가라지가 섞여 있듯 보편적 교회에 속한 신자와 겉으로 거듭난 영혼처럼 보이는 가짜 신자들이 섞여 있다. 어거스틴과 칼빈은 그들은 억지로 구분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청교도들은 거듭남의 표지를 매우 심각하게 다룬다. 성도의 견인은 보편 교회에 속한 이들에게 제한되어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키신다. 그들은 타락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에게 있는 죄의 본성과 사탄과 세상이 반대함에도 그리스도인은 결연히 삶과 믿음,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계속  나아갑니다. 이것이 성도의 견인입니다."(99)



이상이 튤립의 기본적인 흐름입니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 교리는 신비다. 도로시 세이어즈는 '도그마(교리)는 드라마'라고 이야기하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녀는 '기독교 신앙이야말로 역사상 인간의 상상력을 가장 크게 뒤흔든 흥미진진한 드라마'라고 말하며, 그 드라마는 '교회의 신조들 속에 아무 명확히 축약되어 있다'라고 말한다.(도로시 세이어즈 <도그마는 드라마다> 중에서) 이 책은 얇고 짧다. 그러나 명확하고 단호하다. 칼빈주의 5대 교리 전부를 다루지는 않지만 중요한 예정과 선택, 자유의지와 성도의 견인의 문제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반복해서 읽는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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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문학으로 기독교 다시 읽기 - 백그라운드 뒤에서 배경 찾기
김함 지음 / 이레서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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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곧 그 사람이다. 누군가를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글쟁이인 나에게 그 말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왜일까? 그건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글이란 감정을 감추고, 생각을 다듬고, 문장을 꾸며 내가 아닌 나에 의해 만들어진 ''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글은 그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아니, 나는 믿는다. 그것조차 그 사람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글이 그 사람이고, 글은 그 사람을 의미한다. 오늘 또 한 권의 책을 접한다. 지난주부터 읽어온 책이지만 글로 이 책을 읽은 나의 생각을 적어 볼 참이다.

 

 

먼저, 이 책의 표지가 특이하다. 앞쪽은 빨간색이고, 뒤쪽은 짙은 녹색이다. 일반 이레서원이라면 하지 않을 표지다.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묻지는 않을 생각이다. 그저 상상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

 

 

둘째, 참고로 김함은 김씨아다.(?)^^. 에서 완전 빵 터졌다. 순간, '? 이 사람 누구지?'라는 생각. 다시 표지 저자 소개로 되돌아간다. 김함 목사, 본명 김기섭. 승인초.홍익중(성북중). 영훈고, 경기대, 국제신학대학원. 백석 상담대학원. 기독출판이 레서 원, 교재 출판 창지사, 문화출판 단연삼열 대표. 이걸로 충분치 않다.

D&G 카페 교회, CAFE 커피 테라피 대표, 고양시 거주... 여기까지도 특이하다. 그런데 그 밑은 더 특이하다.

 

 

기독교 인문학을 통한 기독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직 통합적 사고만이 한국교회의 살길이라 믿고 무언가를 저장하여 다음 세대에 넘겨주는 것을 생애의 마지막 사역으로 여기고 있음.

 

 

셋째, 글은 여기저기 흩어진 글을 모아 책으로 엮은듯하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 그 점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없다. 그런데 글이 정말 특이하다. 서문에서 100개의 촛불 이야기, 가고 싶은 곳이 고비사막, 그리고 그곳에서 보는 별들의 장관. .. 아마도 저자는 한 사람의 백 걸음보다 백 사람의 한 걸을 이야기고 싶은 듯하다.

 

 

넷째, 각 장은 성경을 읽고 깨달은 것을 담았다. 요셉의 이야기에서 마지막 문장이 작은 파동을 일으킨다.

"요셉은 꿈을 꾸는 자에서 꿈을 해석하는 자로, 그리고 마침내 꿈 자체가 되었다."

 

 

삼손의 심리부검은 소명과 사명의 긴장을 다룬다. 저자는 말한다. 삼손은 '진정 영적 긴장과 균형의 끈을 놓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삼손을 삼손답게.. 이것은 소명인데. 하는 것은 바로 영적 긴장이다. 소위 자신의 머리카락을 깍지 말았어야 했다. 그는 서원한 자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1부가 성경 묵상이라면, 2부는 성경적 인문학에 가깝다. 그는 '이 세상에 복음의 그릇으로 담지 못할 것은 하나도 없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 인문학과 성경을 적이 아니다. 모든 인문학은 성경의 세례를 받고 충분히 주님께 드려질 수 있다.

 

 

나가면서

 

 

좀 독특하다. 세상을 바로보기 보다 약간 뒤틀어 본다. 표면보다 이면을 이야기하려고 애쓴다. 한순간에 형성된 관점은 아니다. 여러 회사를 거느린 대표로서 그동안 쌓아둔 생각의 꾸러미들을 풀어 놓았다. 어떤 부분은 공감이 가고 어떤 부분은 약간 갸웃 거려진다. 그러가 평범한 것을 재고(再考) 한다는 점에서 유익한 관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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