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한국 락, 짧았지만 화려했던 시간의 대표 밴드/앨범 모음. 단, 알라딘에는 없는 밴드/앨범이 너무 많으므로 있는 것만 대강 추린 반쪽짜리임을 유념할 것. 밴드는 있고 해당 앨범이 없을 때는 그 밴드의 앨범 중 아무 거나 넣고 코멘트로 대신했음. 밴드가 종적 없이 사라졌을 때는 개인의 앨범 중 아무거나 넣고 코멘트로 대신했음.(처절하군...)
정확하게는, 안 읽고 안 쓰면 학점을 받을 수 없었기에 학생 모두가 읽을 수밖에 없었던 책. "읽었던", 혹은 "다뤘던"은 훨씬 많으므로. 대개 현대소설의 맥락을 짚어주는 재미있는 작품들. 소설 300매 완성과 병행.
저는 기억력이 거의 메멘토 수준입니다. 쓸데없는 일상은 완벽 재현하면서도 줄거리 이야기하라면 꼭 버벅여요. 그런 탓에, 읽은 줄 모르고 또 읽는 책이 부지기수입니다. 특히 단편집일 경우 아무데다 펼쳐들고 읽었다가 서너편을 다 읽은다음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긴데..."라고 생각하는게 아주 일상이죠. 그치만, 여기의 책들이 재미 없는 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