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콘 2003-10-24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 (괜히 친한척 ㅡ.ㅡ)지금도 백조생활을 즐기고 계신지요? 근데 너무 오래는 백조생활 하지 마세요... 저도 경험해보니 1~2달 이내가 좋은것 같아요...쉬는 날 맞이해서 제 서재 가보니 제 부덕의 소치로 방명록이 썰렁해 이렇게 즐겨찾는 서재의 지영 담당자님께 글을 남깁니다. 이렇게 남기면 제 서재에도 글 좀 남겨주시겠죠??
책이 너무 감동적이라 2번, 3번,10번 계속해서 일었다는 사람을 보면 부러울때가 있어요. 지영님 서재에도 그런 작품이 있더군요. 저는 영화는 그렇게 봐지던데 책은 한 번 읽으면 다시 읽혀지지가 않더군요. 제가 아직 책 읽는 즐거움을 못 느껴서 그런지 왠지 의무감으로 읽는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요...중학교때까지 책을 많이 읽다가 학업에 눌려 한참을 중단하고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시 책을 읽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생각에 최근 2년 전부터 다시 책을 읽고 있답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꼽을 수 있는 나만의 베스트 10 이 아직 없답니다.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읽은 책은 가시고기가 유일한 것 같아요. 언젠가 정말 제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자침이 되어줄 책을 만날 수 있겠죠?~.~
그럼 10월 잘 마감하세요. 올 겨울은 독감이 심하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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