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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닝 초보자의 도전! 래리 킹 라이브
CNN 출판부 엮음 / 다락원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뉴스듣기를 통해 영어공부하는 것이 적성에 안맞는 사람이 선택해볼 만 하다. 천변일률적인 완벽한 발음의 백인 남녀의 끝도 없이 재미없는 뉴스를 듣다보면 지겨워서 견딜 수 없는 사람. 목소리도 그렇고 발음, 억양 모두 다양하게 들어 있다. 책에서도 너무 많은 설명을 하려고 하는 편이 아니라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보통 초보자를 위한 책은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초보자' 딱지를 떼면 물려주거나 처분하게 되는 책과 두고 두고 생각날 때마다 볼 수 있고 볼 때마다 새롭게 읽을 만한 부분이 있는 책. 이 책은 초보자 때는 조금은 도전정신을 가지고 임해야하고 그 시기가 지나면 문득 문득 맘 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 드라마와 뉴스의 중간 쯤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재미는 드라마보단 덜하고 뉴스보다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