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인간 - 전2권 세트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구수하고 씁쓸한 그러나 어딘가 모를 단내를 풍기는 외모완 달리

20대인 나도 모르는 20대에 관련된 일들과

속세라고 말하고 있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속속들이 꾀고 있는 작가였다

 

나 자신도 가끔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몸으로 즉감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기에

작가의 이야기 흠뻑 취해 술술 실타래를 풀어갔다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과

허구라고 믿고 있는 것들이 서로 얽히고 ˜鰕耽?묘사하며

그는 마음에 핀 한 줌의 빛꽃을 달에 빗대어 표현한다

 

육체와 정신의 합일,

달빛,

마음의 빛꽃,

 

썩을 대로 썩은 세상에

인간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얼마든지 기적같은 일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도 말한다

 

나 역시 그 몽상에 동감한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달빛을 두 눈으로,

마음으로 바라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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