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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의 부리 - 갈라파고스에서 보내온 '생명과 진화에 대한 보고서'
조너던 와이너 지음, 이한음 옮김, 최재천 추천 / 이끌리오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지구의 모든 생물은 매일 매시간 자연선택에 노출되어 있으며, 한 세대 한 세대를 거치면서 진화한다(그랜트 부부는 갈라파고스핀치를 통해 자연선택, 변이, 진화의 문제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제다. 핵심 주제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반드시 진화, 자연선택, 성 선택, 변이, 생물의 융합, 분열 같은 낱말에 대한 개념을 각론으로서 짚고 넘어가야 한다.
2. 자연선택설이 다른 학문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화론과 창조론이 존재하고 연구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같은 물음이 남는다.
3. 일반 명칭과 학명이 엇갈려 내용을 이해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됐다.
번역에 비문이 많다. 예를 들어 ‘하지 않으면 안 되지 않는다.’ 같은 끝맺음 문장이 많다.
이미지로 설명하거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사용한 이미지는 빈약한 것들뿐이다. 이해를 돕기 보다는 볼거리 정도의 이미지만 들어있다.
4. 다윈의 <종의 기원>을 토대로 진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진화론을 이해하는 독서의 시작으로 추천할 만 하지만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장치는 책 안에 없고 개인의 몫이라는 점이 단점이다.
5. 참고 정리 : http://oosung.egloos.com/1439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