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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대중성이 짙은 소설을 통해
한글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준
저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식상하지만 문자는 인류의 상징이고 공존한다
문자는 어디에도 있으며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도 우리와 함께 있다
우리에게 그 문자란 한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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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과 진보의 다툼에는
언제나 서로의 어쩔 수 없는 입장이 있다
소설 속의 시대와 현재의 그 입장은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는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지식을 얻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입장을 확고히하고 진실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독서와 대화를 통해 가능해진다
소설 속의 겸사복 채윤 또한 그런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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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어린아이 감정처럼
유연히 흐르기도 하고 갑작스레 격동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