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날개를 달자 - 지나의 다이어트 비밀 일기
크리스티네 페어 지음, 장혜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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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엔 경쾌한 다이어트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래서 표지에 저자의 거식증 경험이 나왔을때, 그 경험이 왜 필요하지 생각했다. 그러나 도를 넘쳐 68kg에서 39kg으로까지 먹기를 거부하고, 배고픈 느낌을 만족하게 느끼는 지나는  분명 거식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게 된다.  음식을 먹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살을 빼기 위해 무작정 운동을 하는 것이다. 갑자기 지나가 왜 그렇게 되었을까.  그냥 평범하게 사을 빼고 싶은 뚱뚱한 소녀인줄 알았는데..... 심리치료를 받던, 지나는 할아버지 생신에 갔을때, 자기 가슴을 쓰다듬던 외삼촌에게 그러지 마세요. 싫어요 라고 말하지 못한 그 때 부터 자신의 몸에 혐오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과도한 다이어트를 한 것이다. 치료과정에서 역할 놀이를 통해 크게 "싫어요" 라고 외치고 난 후 지나는 자존감을 되찮고, 음식을 즐겁게 먹게 된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출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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