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영화 원작 소설) - 완역, 1·2권 통합 걸 클래식 컬렉션 1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공보경 옮김 / 윌북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작은 아씨들>이 이렇게 쪽수가 많았나 싶을 정도로 벽돌책이다. 사다 놓고 아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게로 읽지 않았다. (구입한 책은 언제나 읽을 수 있다는 착각아래)
잘 피해 왔다고 생각한 코로나와 만났다. 증세가 많이 심하진 않아서 하루 이틀은 몸살감기 앓듯이 앓고 방안에 격리되어 있는 시간에 책을 집어들었다. 7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다 읽었다.
새로 개봉한 영화도 생각나고, 등장인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조와 로리가 결혼하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는데, 지금은 조는 로리와 결혼하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시작할 때 나이가 워낙 어린이였어서, 나이가 들면서 성장하는 에이미도 다르게 보였다.
또다른 벽돌과 만나야 하는데, 그 벽돌 2편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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