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 max 5 애니메이션의 모든것
이준영 외 지음 / 성안당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가장 많이 쓰이면 3디 프로그램인 3디 맥스 버전 5로 캐릭터 에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게 설명한 책. 에니메이션에 관심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재 공부 중인 학생 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책이다. 맥스와 애프터이펙트를 이용행 혼자서도 단편 에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법을 설명한다.

책의 첫 부분엔 에니메이션에 대한 접근을 체계적로 설명하며, 에니메이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컴퓨터 에니메이션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에니메이션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하는 데도 매우 도움이 된다. 맥스에서의 캐릭터 모델링과 택스쳐, 그리고 키프레임 에니메이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마지막엔 합성 작업을 설명한다. 실사 영상과 3디 영상의 합성에 대한 설명도 마지막 부분에 나오므로 영화에서 쓰이는 합성 기술에 대해 이해 할수 있다. 얇지 않은 책이지만, 에니메이션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을 함으로써 반복해서 읽으며 공부하면 도움이 될것이다.

책을 쓴 이는 자신이 제작한 단편 에니메이션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만들었다. 일본에서 아마추어 에니메이터가 금년에 '별들의 속삭임'이라는 단편에니메이션을 몇개월만에 만들어 발표, 디비디까지 나오게 되서 일본 에니메이션 업계를 놀라게 하였다. 컴퓨터의 발달과 프로그램의 유저 인터페이스의 성장으로 보다 쉽게 다양한 것들을 만들수 있는 환경이 다가왔다. 이 책만 마스터해도 자신의 에니메이션에 도전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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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성 라퓨타 1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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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천공의 성, 라퓨타의 만화책판... 에니메이션의 장면 장면을 캡쳐해서 만들어진 만화책. 소장본으로 좋으며 미아자키 하야오 팬들에게 좋은 선물의 책. 비행기를 좋아하는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난 만화이고, 코난으로 친근한 캐릭들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맑고 밝은 모습에서 상상할 수 없는 대단한 힘을 가진 주인공. 외적으로 내적으로 매우 약하고 연약한 소녀 주인공. 두 주인공은 성격적으로 외적으로 서로에게 보와되는 완벽한 커플이다. 독특한 비행기들이 많이 등장하고, 매우 만화적인 액션이 많이 등장해서 아시아의 윌트 디즈니 만화라고 할수 있겠다. 주인공은 달리고 점프하고 매달리고 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보여준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만든 주위의 매우 위험한 장애물들과 매우 잘 조화화면서 동작하고, 고공 장면도 잘 소화해낸다. 막연하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만화라고 말할 수 있는데, 어떤 메세지가 있는 디즈니 만화와 차이점을 보여준다.

작가의 일본적이면서도 자기 자신만의 가치관과 개성이 충분히 반영된 만화이면서, 보는 이들에게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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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 히메 1 - 완전판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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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작 중 하나, 원령공주의 칼라 만화... 에니메이션의 중요 장면들을 캡쳐해서 만화책으로 만든 것이다. 이 만화책으로서 본 에니메이션의 느낌을 알기는 힘들기 때문에 에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소장본으로 만화책을 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자연의 동물들과 인간과의 싸움, 인간으로 인해 생긴 병과 동물들... 작가의 관점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이다. 작가가 결론을 확실하게 내놓지는 안은 것으로 보이고, 질문을 던지는 식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연에 순응해야 한다고 생각의 동양의 사상, 자연은 정복의 대상이라고 여기는 서양의 사상... 농경 중심의 산업이었던 일본,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겠지만, 일본인의 의식 속에 있는 인간을 둘러싼 자연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만화라고 여겨진다. 지리적으로 조산대에 있는 일본이기 때문에, 극복할 수 없는 지진을 많이 겪은 일본인들... 뛰어난 과학으로 대항하고 대비해 보지만, 아무리 뛰어난 과학도 지각이 흔들리는 지진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만들어 졌을 것이다. 많은 신을 섬기는 나라로도 유명한 일본인데, 그 중 자연신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일단 만화의 주인공, 원령 공주, 그리고 인간 편에 서 있는 남성 주인공. 둘다 뚜렷한 감정을 보여주기 보다는 화려한 외적인 액션을 보여주고 침착하면서 다소 어둡기도 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만화는 어떤 감정의 표출과 내용의 조화로 보는 이들에게 시원함을 주기 보다는, 자신만의 어떤 가치관에 바탕을 둔 내용과 그 내용에 융화된 적절한 등장 인물들을 보여준다. 주인공들은 커다란 내용의 끌려가는 듯이 보이고, 그래도 그들 나름대로의 뚜렷한 색갈을 가진다. 이 감독만의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영상과 심오한 내용을 가진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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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특별편 17
아오야마 고쇼 원작, 오타 마사루.Ekota Tanteidan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추리에 대단한 명석함을 보여주는 꼬마 탐정 만화이다. 일반 탐정들은 싸움에도 어느 정도 능하기 때문에, 때로 부딪힐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무술 실력으로 극복하기도 하는데, 이 만화의 주인공은 소년이기 때문에 보호가 필요하다. 소년 탐정 김전일과 비교가 되기도하는 만화인데, 이 만화만의 독특한 그림체와 개성있는 등장 인물들,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이 만화만의 추리 세계를 보여준다. 소년이기 때문에 어른들의 세계를 보게 될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어린이 답지 않은 침착함과 명석함으로 극복해 나간다. 대부분의 만화들이 보여주는 외적인 능력의 화려함보다는 보이지 않는 지능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만화이다.

주인공의 생각의 전개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또다른 강함을 보여준다. 고스트 바둑왕의 히카루 같이 보이지 않는 전쟁인 지능 싸움의 모습을 보여주는 만화이다. 주인공은 어린이 이기 때문에 사건을 해결하고도 자신의 공을 드러내지 않게 되는데, 오직 그 주위의 몇몇 사람들과 독자들만 알게 된다. 이것은 마치 형사 가제트의 꼬마 여자 아이와 비슷하게 여겨진다. 소년 탐정 김전일에서는 김전일의 능력을 모두 알지만, 이 만화의 주인공은 사건의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다. 외적인 모습과 강함 보다는 지능의 강함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무에 어린이라는 것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덮어 버리는 것이 새롭다.

우리 나라 독자들에게 항상 새로운 소재의 다양한 만화들을 보여주는 일본만화 세계인데, 일본에 이런 추리 소설 매니아들이 얼마나 있는 지 궁금하기도 하다. 과거 유럽과 미국에서 추리 소설의 전성기가 불기도 했는데, 그것을 만화의 세계로 끌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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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랑전 29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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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고등학생 주인공이 자신의 여자 친구와 함께 과거 삼국지의 시대로 가게 된다는 설정의 삼국지 만화... 일단 첫 설정이 매우 독특하고, 삼국지의 팬들에게는 매우 흥미롭게 다가 온다. 500명이상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삼국지 시대의 우리와 가까운 주인공이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주인공은 이미 삼국지의 내용을 알고 있으며, 그가 그 시대 인물들에게 이야기를 함으로써 역사가 바뀔수도 있는 것이었다. 주인공도 처음에 그것을 걱정해서 말을 안하게 되지만, 자신도 모르게 어쩔수 없이 역사가 조금씩 바뀌게 된다. 그런데 사실 그와 그의 여자 친구가 그 시대로 가게 된 것은 하늘의 뜻이었다는 것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가 해야할 사명과도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이 주인공이 알게 되고 무시할 수 없는 제3의 삼국지의 인물로 성장하게 된다. 그의 무술 실력은 최강에 가깝고 갈수록 강해진다.

처음에 평범한 주인공이 엄청난 무술의 고수로 바뀌어 가는 것에 매우 비현실감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거부감으로 느끼는 독자들이 많지만, 작가의 독특한 스토리 전개와 매우 잘그려진 그림체는 충분한 몰입감을 준다. 실제 삼국지 내용을 조금씩 변화시키면서 제3의 인물인 두 주인공을 그 내용에 독특하게 융화 시켰다. 사실 두 주인공이 단순히 삼국지의 인물들과 만나면서 그저 원래대로의 내용대로 흘러가는 것을 보여주는 식으로도 전개할수도 있었을 텐데, 작가는 두 주인공을 주변 인물로 두지 않았다. 두 주인공은 역시 삼국지의 한복판에서도 핵심 인물인 것이다. 이 두 주인공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져서 이 두 사람을 빼고는 삼국지 내용이 전개될수 없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대단한 인물로 성장한 두 주인공... 이미 알고 있는 그 대단한 삼국지 인물들과 접촉해 나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게 다가오고 궁금함을 유발한다.

내용의 현실적인 면이 독자들에 따라 거부감으로 다가올수도 있지만, 역시 흥미로운 내용 때문에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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