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밤하늘 에디션)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그후로 나도 앤처럼 늘 현실하고 다른 일을 상상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눈에 보이는 게 전부일 수는 없다고, 그럴 리는 없다고 말이야. 그 덕분에 그래도 그럭저럭 살아남아서 여기까지 왔는지도 몰라. 다시 들으니 참 좋네.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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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든 것을 도구로만 여기고 그것의 활용을 고민한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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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꼭 장소인 것 같다니까요. 그 기분과 그 느낌이 종묘라는 생각이 들어요. 갈 수도 있고 머무를 수도 있고 볼 수도 있고 그래서 묘사할수도 있는 곳."
이도는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고 감정이 장소인 것 같다는 서유성의 말을 곱씹었다. 감정이 장소다. 감정이 장소다.  - P264

정말 칠십 편쯤은 썼으면 좋겠다. 그때까지는 왜 쓰지, 뭐쓰지, 어떻게 쓰지 고민하지 않고 열심히 쓸 생각.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 사람이 되는 거야? 인생은 그런 게 아니야.‘ 맞다. 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 나도 안 믿고 싫어하는데, 나는 내가 그런 소설가가 되었으면 한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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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완성한 이 글이 엉망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둘째는 이걸 다시 쓰면 나아질 수있다는 것을 믿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실제로 다시 쓰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씩 고치고 다른 단어로 바꾸는 것이죠. - P230

죽으면 고인의 휴대폰에 저장된 모든 연락처로 부고를 보낸다고 하더구나. 난 생각했지. 그런 문자를 보내게 할 순 없다고. 그래서 전화번호를 다 삭제했어. 그거 하나 지웠을 뿐인데 가벼워지더라. 미련도 없고. 구속하는 것도 없고, 할일도 없고.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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