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
루이스 세뿔베다 지음 / 바다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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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기다림만큼 훌륭한 책이다.타종족에 대한 존중, 따뜻한 의사소통, 사랑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학교 독후감, 골든벨 권장도서라 왠지 읽기 싫었는데.. 어째 이런 일이! 막 다 읽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의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경고가 그대로 이어진다. 많은 이가 필독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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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흰나비 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7
권혁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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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프로젝트 달인 오은경선생님의 나비 프로젝트에서 이 책이 "교육과정 속에서 단순히 어떤 과정으로 자라는가에서만 그쳤던 나비의 한살이 속에 '살아남기'라는 중요한 나비의 생태를 찾은.."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현장체험학습 때 휘 둘러보고만 온 나비생태체험관을 다시 되새김질해야겠습니다. 이 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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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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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이 없던 삶에 낙이 되었어요. 막연했던 생각들을 정리해주는 명쾌한 문체의 주장에 이끌려 내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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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교실 - 관계 중심 학급 경영의 첫걸음
루이스 코졸리노 지음, 서영조 옮김, 최성애 감수 / 해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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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다. 교육은 관계다. 관계의 중심은 애착이다.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서로 좋아하고, 함께 있는 시공간이 따뜻하고 편안할 때 비로소 배움이 일어난다. 그런 관계 기반이 없을 때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학생을 사랑하지 않는 교사와 교사를 사랑하지 않는 학생, 서로 미워하는 학생들이 머무는 교실은 모두 그저 버텨낼 뿐, 끔찍한 공간일 것이다. 내 교실을 돌아본다. 우리 교실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본다.

 

각종 교육학 이론에 능통하고 최신 교수학습 방법을 부단히 연구하는 교사가 전문가인가? 이 책에서는 밝고, 헌신적이며, 애정 있고, 배려하는 교사들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런 교사들이 진정한 전문가다라고 말하고 있다. 지식은 인성을 대체할 수 없다. 학생들만큼 교사도 나날이 피폐해져가고 있다고 느낀다. 교사도 불완전한 인간이다. 끊임없이 성찰하며 인성을 함양해야만 한다. 각자의 각성만으로는 부족할 터, 제도적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으면 좋겠다.

 

교사들의 뇌가 긍정적으로 성장하려면 그들의 가르침을 잘 받아들이는 청중이 있어야 한다. 교사들은 일을 열심히 해서 지치는 것이 아니다. 좌절감을 느끼거나,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변화를 일으킬 가망이 없을 때 지친다여기에 밑줄치면서 공감했다. 학교는 교사에게 많은 것을 바라고 교사 스스로도 큰 책무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그런 욕구에 부응하며 책임을 다 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자책하며 지쳐간다. 교사도 지지와 위로가 필요하다.

 

끔찍한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큰 틀에서 보면 다 사람 관계의 문제가 아닌가 한다. 따뜻한 교실에서 안정된 애착관계를 경험한 아이가 저지를 수 없는 일들이다. 내 교실에 온기를 불어넣는 일이 세상이 나아지는 일과 이어져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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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 심심해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17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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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深하다.. 누구나 겪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을 깊고 깊게 파고든다. 심심할 새 없이.. 무심히 툭툭.. 신스케의 유머를 사랑한다. 재미없는 학교, 재미없는 영화, 재미없는 하루의 요건(?)을 끝없이 상상해본다. 심심할 틈이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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