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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왜 아파요? - 의사 선생님이 알려 주는 우리 몸 이야기
미셸 시메스 지음, 로르 몽루부 그림, 박나리 옮김, 조중범 감수 / 토토북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세상 가장 절박한 궁금증은 아마 몸, 아픈 몸에 대한 것이 아닐까? 그런데 궁금해하는 만큼 또 무지한 영역이 우리 몸이 아닌가 싶다. 몸이 아프면 병원 어느 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가 헷갈릴 때도 있고,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경미한 증상이나 신경 쓰일 때 아픈 원인이 무엇인지 답답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이 책 한 권 구비 해두고 살펴봐도 좋을 것같다.
익살스럽고 귀여운 삽화, 인자한 의사 선생님이 곁에서 들려주는 듯이 친근한 문체 등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의료지식은 꼭 알아야 하지만 어른에게도 어려운 용어들에 접근이 어려운데 꽤 쉽게 풀어준다.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도 좋지만 관심 있고 궁금한 신체 부위를 그때그때 살펴 읽기 좋다. 각 신체 부위에 대한 알기 쉽고 흥미로운 설명, 그리고 관련 증상, 질병 예방법, 진료과 안내 등 알찬 정보가 지루할 틈 없이 채워져 있다. 아이들 눈높이로 쓴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쏠쏠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한 부분에 대한 힌트도 더불어 구할 수 있다.
여러모로 재미있고 쓸모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