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의 얼굴빛이 점점 더 어두워졌습니다.
"그럼 여기 더 앉아 있자. 아무데도 서둘러 가지 말고."
칵투시아가 환하게 웃어 보였습니다.
"맛있는 걸 좀 더 시키고 여기 더 있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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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요정 문지아이들
엘리너 파전 지음, 샬럿 보크 그림, 김서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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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잊고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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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코스모스에 연줄을 대고자 안달을 하며 산다. 우리도 그 큰 그림의 틀 속에 끼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정말‘ 연줄이 닿아 있었다. 그 연줄은 점성술이 둘러대는 식의 개인적이고 자잘하며 상상력이 결여된 그런 수준의 관계가 아니었다. 인간 .
과 코스모스의 관계는 물질의 기원을 통한 관계이다. 그것은 생명을잉태할 수 있는 지구, 인류의 진화 그리고 우리의 운명이 걸린 지극히심오한 연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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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풀빛 그림 아이 71
숀 탠 지음,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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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평화로이 
매미 소리가
바위를 뚫는다.

III 마츠오 바쇼 (1644-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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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뿐인 인생

즐거운 사람은 인생을 경치 감상으로 생각하며 차분하게 생활한다. 반면 우울한 사람은 인생을 장거리 경주로 생각하고 오로지 앞으로 달리는 데만 집착한다. 인생의 모든 것이 풍경이라고 여기면 자아를 내세우지 않고 자신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꽃이 피었다가 떨어지고 해가 떴다가 지고 바람이 불고 기러기가 날아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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