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으로 연수를 듣는 중 최무연 선생님을 만났다. 난 할 수 없겠다 싶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프로젝트수업에 대해 가나다 기초공사를 확실히 해주셨다. 나만의 콘텐츠를 가진 수업 만들기! 하고 싶고 꼭 해야만 하는 일같이 느껴졌다. 그 감화로 이 책은 한달음에 읽었다. 25년 교직경력의 내공으로 그간의 고민, 노력, 실천 등을 쉬 읽을 수 있도록 잘 녹여내셨기 때문이다. 쌓여가는 경력이 부끄럽고 더 나은 수업, 교사, 학교에 대한 목마름이 컸는데 어느 정도 해갈한 듯해 감사하다. 소소하게 2월 개학하면 방송조회 때 TV보고 인사하게 하는 것부터 관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