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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 떠나는 루와 파블로의 세계 여행 ㅣ 한울림 생태환경동화
시릴 디옹 외 지음, 뱅상 마에 그림, 권지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1월
평점 :
내일은 내 일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아 떠나는 루와 파블로의 세계여행!
여행은 많은 일깨움을 주는데 이 여행은 더더욱 그러하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종국엔 몸을 움직이는 배움이 일어나는 여행이다.
자연이 하는 그대로 농사짓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얼핏 보면 인류의 퇴행 같지만 돌고 돌아 제자리, 그 길이 우리를 살리는 길임을 알게 한다. 영국 브리스틀 사례는 대단히 솔깃했다. 세계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충분히 벤치마킹할 가치가 있다. 자연의 생태계와 마찬가지로 경제에도 다양성이 필요한 법이다. 농사도 경제도 자연에서 배운다.
자원을 소모하고 무분별하게 물건을 소비하는 와중에 환경문제는 이제 어찌할 수 없는 구제불능이 아닐까 절망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희망을 말하고 애쓰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움직임이 좀 더 많이 알려지고 퍼져 사람들의 무지와 무심함이 떨쳐졌으면 좋겠다.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연의 일에, 미래의 일에 제대로 공감했으면 좋겠다. 나 역시 예외가 아님을 안다. 나부터 실천할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 내가 하는 생각,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지구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실천해나가길 소망한다. 영화로 먼저 있었다고 하니 책과 함께 영화도 같이 보며 이야기 나눠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