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내일 또 내일
이 좁은 보폭으로 느릿느릿 하루하루
기록된 시간의 마지막 한 음절까지,
그리고 우리의 과거는 모두 바보들이
죽음으로 가는 길을 비춰줬을 뿐.
꺼져간다. 꺼져간다. 짧은 촛불이여!
인생은 단지 걸어다니는 그림자
무대 위에 나와서 뽐내며 걷고 안달하며
시간을 보내다 사라지는 서툰 배우: 인생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소음과 분노로 가득찬 백치의 이야기 - P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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