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주택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1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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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巡禮)‘라는 이름이 가진 자유가 좋다.
삶에서 닥치는 어려움을 ‘실패‘ 보다는 ‘경험‘으로 여길 수 있는, 부와 명예를 위해 발버둥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괴롬과 죄가 있는 곳‘에서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이름, 순례.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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