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마르셀 프루스트와 버지니아 울프가 일깨워 주었다. 우리의 기억은 창조력을 이끌어 내는 핵심이며, 이야기란우리의 경험이 일종의 암호처럼 던져진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저마다 나름대로의 경험을, 그 경험을 처리하는 방식을지니고 있다. 필리파 피어스도 마찬가지다. 그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자신만의 경험과 보편적인 경험을 모두 포함한) 글로"처리‘ 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은 그의 작품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 P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