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수잔 모로의 첫 번째 남편인 에드워드가 지난 9월 그녀에게 보낸 편지로 거슬러 올라간다.
- 그녀는 아놀드에게도 역시 벌을 주고 싶었지만, 그녀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벌은 그 책을 읽게 만드는 것이다. 그녀가 고집을 부리면 읽겠지만, 그 책에서 뭔가를 보게 될지는 의문이었다.
-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 모든 것이 완성되도록, 내가 덜 외롭게 느껴지도록, 나에게 남은 소원은 다만, 내가 사형 집행을 받는 날 많은 구경꾼들이 와서 증오의 함성으로 나를 맞아 주었으면 하는 것뿐이었다.
- 아이들은 누구나 자라기 마련이다. 딱 한 아이만 빼고 말이다.
- 마가레트가 자라면, 또 딸을 낳을 것이다. 그리고 그 딸도 역시 피터의 엄마가 될 것이다. 그렇게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아이들이 명랑하고 순수하고 제멋대로인 한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