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내 인생을 바꾸는 독서의 힘
정은혜 / 유페이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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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문제 자체가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태도가 문제의 크기를 결정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문제라 할지라도 자신의 가치를 믿고 생각 근육을 높여 가는 사람은 어려움을 이겨 나갈 것이다. 곧 생각 근육을 키우는 것이 독서의 힘이다. (30p 인용)

책의 첫 장을 넘기면 벌써 앞으로가 기대된다. 어떤 책을 읽을까, 어떤 걸 느낄까, 얼마나 사고가 커지고 시각이 달라질까. 읽을수록 더 읽고 싶어지는 게 책인 것 같다.

<내 인생을 바꾸는 독서의 힘>을 읽으며 삼독의 시간이 있다고 옛말이 생각났다. 삼독이란 독서를 하기 좋은 시간이라는 뜻으로 겨울, 비 오는 날, 밤을 말한다. 농사일이 없는 겨울, 일을 할 수 없는 비 오는 날, 어두운 밤을 뜻한다. 밤은 매일 오니까 독서 또한 매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쉼 없이 읽어나간 책들의 기록 속에서 열심히 살고 싶어 하는 내가 보였다.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찬 삶이지만, 나를 보다 괜찮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책들과 함께라면 조금 더 열심히 살고 싶어졌다. 책 속에는 수많은 답이 있지만 결국 모든 깨달음은 언제나 나 자신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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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 있어요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박우주 옮김 / 달로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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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언젠가 하는 동안은 꿈이 끝나지 않아. 아름다운 꿈인 채로 끝없이 이어지지. 이루어지지 않는데도, 그 또한 삶의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해. 계획 없이 꿈을 안고 살아간다 한들 나쁠 거 없어. 하루를 즐겁게 만들어주니까 말이야. (98p 인용)

<도서실에 있어요>는 특별한 능력을 갖췄거나 특출난 재능을 지닌 사람들이 아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 속의 등장인물들의 고민도 평소 우리의 고민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들은 도서실에서 예정에 없던 책을 추천받고 의아해하지만, 그 책은 그들의 인생을 바꿔놓을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 이제 그들의 인생은 오답이 아니라 남들과는 다른 답이라는 것들 깨닫고, 중요한 건 운명의 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여행지에서 길을 잃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왜 일상에서 길을 잃으면 방황하는 것일까. 어쩌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특별하고 대단한 것들이 아닌, 아주 작고 일상적인 것들인지도 모른다. 예를 들면 도서실에 있는 작은 책 한 권. 오늘도 선물같이 찾아온 이 삶을 아낌없이 살아가자고 다짐한다. 나의 수많은 방황까지 나 자신이라고 믿으며 사랑할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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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인생 방정식 - 공대 출신 오빠가 풀어주는
권성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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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도 고난을 원하지 않지만, 고난은 우리 곁을 떠나는 법이 없다. 아무 걱정 없이 사는 것으로 보이는 이웃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 속에도 근심과 걱정이 있고, 어떤 경우는 그 고통의 정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지나쳐서 간신히 자신을 지탱하며 사는 것들 발견한다. (55~56p 인용)

<청춘 인생 방정식>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1장의 고난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는 함정의 크기와 깊이는 그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 삶의 고통은 위험과 시련일 수도 있고, 축복과 은혜일 수도 있다. 필연적으로 직면할 수밖에 없는 삶의 고난에 무너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또한 길들여진 고통은 너무나도 순종적이다.

세상에는 마음만으로 안 되는 일이 허다하고 어떤 건 아예 마음의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 해결하기 어렵다. 행복의 궤도에서 이탈한 별처럼 캄캄한 미래가 내 삶의 전부라고 생각될 때가 있다. 내가 그토록 감탄해 마지않던 행복의 길은 어디로 숨어 버린 걸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해도 마음처럼 잘 안 되는 날이 있다. 그로 인해 가슴 아파하고 버거워하는 순간도 있을 것이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날도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고통과 고난의 시간까지 내 삶의 일부라고 믿기에, 나의 고난까지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다. 내 사랑은 고난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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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 - 뇌가 사랑 없는 행위를 인식할 때 우리에게 생기는 일들
게랄트 휘터 지음, 이지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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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바꿀 수는 없다. 과거는 지나갔다. 하지만 누구라도, 언제 어느 때라도 지금부터는 다른 삶을 살겠노라고 마음먹을 수 있다. 보다 의식적으로 자신과 상대를 더 많이 사랑하며 살겠노라. 타고난 본성과 일치하도록 더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더 낙관적으로 살겠노라. (41p 인용)

우리는 모두 집단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가족이라는 집단으로 시작해 동네, 도시, 학교, 학원, 직장, 동호회 등 각자 다른 집단의 구성원이 되어 인생을 살아간다. 수많은 집단 속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배운다. 그중 사랑이라는 감정은 존경과 동경일 수도, 친밀감의 표현일 수도, 특정인을 향한 연모일 수도 있다.

또한 불안이라는 감정은 마음의 문 앞에서 신사답게 노크하거나 정중하게 기다려 주지 않는다. 마음의 문을 부수고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불안이 찾아오면 무력감과 무능감을 느낌과 동시에 내면의 동요가 시작된다.

세상이 모두를 위한 낙원이라면 정말 좋겠지만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사랑의 뒤편에는 믿음이 있고, 용기의 뒤편에는 불안이 있다. 빛이 있기에 존재하는 그림자 같은 것이기에 우리가 불안을 이해하고 사라진 신뢰를 회복하면 우리를 아프게 하는 많은 것들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닫힌 마음이 열리며 갇혀있던 사랑이 완성되는 순간, 우리에게 불안과 고통의 시간은 없다. 잃어버린 삶을 되찾고 적극적으로 사랑하며 살아갈 시간만 남은 것이다. 나를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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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멘토 GOOD MENTOR - 당신이 성공하기로 결정한 순간
데이비드 코트렐 지음, 박은지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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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망치고 싶다면 지금과 똑같이 살면 된다. 책 띠지에 적힌 도발적인 카피였다. 물론 그 아래에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작은 글씨로 적혀있었지만 처음 카피를 읽고 당황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굿 멘토>에서는 크게 아홉 가지 방법으로 성공하는 인생의 전략을 제시한다. 그중에서 제일 흥미로웠던 것은 성공적인 변화는 내 태도에 달렸다는 것과 변화가 일어나면 열린 마음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Lesson 3 부분 참고)

지금까지 나는 성공을 위해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정작 나 자신은 돌아보지 못했다. 욕망과 욕구는 채우면 채울수록 결핍된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성공 지점이라고 생각한 내 목표는 점점 멀어졌고, 내가 그토록 감탄해 마지않던 성공의 길은 어디로 숨어 버린 듯 보이지 않았다.

성공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소한 것들이 주는 소중함을 찾을 수 없게 된다. <굿 멘토>를 읽고 난 후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실패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삶이 천천히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다. 살다 보면 인생은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우연히 얻은 기회로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믿고 기다리면 그 기다림의 끝에 변화한 내 꿈과 목표가 있을 것이다. 이제 나는 나의 수많은 도전과 실패까지 나 자신이라고 믿으며 사랑한다. 내 인생을 바꿀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누구보다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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