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거절 - 실패를 자산으로 만든 여성들
제시카 배컬 지음, 오윤성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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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거절: 실패를 자산으로 만든 여성들>은 실패를 겪거나 거절을 당한 뒤 다시 일어설 힘이 필요한 여성, 직업 세계로의 진입을 시도 중이거나 이제 막 진입한 여성, 경력 중간에 잠시 숨을 고르면서 새로운 길을 찾고 있는 여성, 이런 모든 상황의 여성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줄 필독서이다.

책에는 성공적인 경력을 거머쥔 여성 29명이 등장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거절과 퇴짜 사건을 이야기하고 커리어 도전, 변화, 성공에 대한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실패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실패 및 대처 경험을 듣고 여기에 더해 자신의 실패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며 위로와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 우리가 찾아나서야 하는 것은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담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많은 연구와 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학업, 커리어, 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거절과 퇴짜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훨씬 높게 나타난다. 여성들의 실패와 실패 경험은 미래의 여성들의 성공과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조건과 능력치가 모두 같은데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실패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건 불공평한 일이다.

하지만 성공하는 여성들은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현재의 실패가 그저 실패와 패배가 아닌 성공으로 가는 과정일 뿐, 결국 미래의 자신은 성공한다는 당연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성공을 만날 때까지 끊임없이 걸어가는 과정 중 일부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성공하는 여성들은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닥친 현실이 아무리 험난해도 포기하지 않는다.

결국 원하는 목표를 향해 꾸준하게 도전해야 한다. 아무리 실패를 하더라도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동안의 모든 일은 큰 성공을 위한 과정일 뿐이다. 실패한 시점에 머물러 있을 시간에 성공의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현재의 여성들,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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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자영업에서 나온다 - 불황기 대박 창업 비법
하경환 지음 / 알투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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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는 옛말처럼 현대 사회는 돈만 있으면 참 살기 좋은 세상이다. 또한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는 원초적인 목적 또한 돈을 벌기 위함이다. 세상에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될까?

사업을 시작하고 망하는 경우도 많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자는 자영업에서 나온다. 주위만 둘러봐도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성공하는 사람보다 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사업의 조건은 무엇이고 그 성공에 대한 이유는 무엇일까.

<부자는 자영업에서 나온다>는 아이템 선정부터 입지, 브랜드 네임, 인테리어, 메뉴, 경영 철학까지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과 저자의 비법을 담았다. 가진 자본을 모두 투자해서 한 방을 노리는 가게가 아닌 시작부터 단단한 자산가의 초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창업의 기본서와도 같은 책이다.

나 또한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도 하고 처음 사업을 계획했던 그때 그 마음 다짐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책장을 넘길수록 나만의 사업을 구축하며 꿈을 키워나가던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사업을 구상하고 준비하는 과정은 가장 설레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막중한 부담감과 한 사업체의 대표는 어느 한 분야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일들을 해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고 제자리에서 평생 살던 그대로 살면서 성공할 수는 없다.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어떤 일이 큰 변곡점을 찍는 건 한순간이고 그 순간조차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있다.

사업을 시작한 사업가 혹은 자영업자의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그 길이 생각했던 길이든 그렇지 않은 길이든, 꾸준히 그 길 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진정으로 무언가를 추구하는 사람에겐 바로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며 무언가를 도전하기에 딱 좋은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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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
매튜 맥커너히 지음, 윤철희 옮김 / 아웃사이트(OUTSIGHT)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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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맥커너히는 우리에게 영화 〈인터스텔라〉로 유명한 배우지만, 한때 그는 미국에서 로맨틱 코미디 가이로 불렸다. 박스오피스에서 꾸준히 히트하는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는 그의 유일한 성공 장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튜 맥커너히는 시간이 갈수록 연기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결국 1,450만 달러의 출연료도 마다한다. 그렇다고 그에게 재정적인 가뭄과 잊힐 거라는 두려움이 없었던 게 아니었다. 다만, 그가 페이지를 넘기려면 나쁜 습관의 회전목마에서 내려야만 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금욕했고, 해내야 하는 일은 반드시 해내며 ’안 돼‘와 레드라이트가 판치는 세상에서 ‘그래’와 그린라이트를 받아냈다. 그는 <그린라이트>에서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받은 빨간불을 그린라이트로 바꿔라. 지붕은 인간이 만든 것이니까.”

선택과 집중, 원칙과 유머와 뒹굴며 살아온 배우 매튜 맥커너히의 진솔하고 유쾌한 회고록을 읽다 보면 셀럽의 삶은 영화보다 더 현실적이고 날것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그는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고 포기하는 대신 이제 혼란의 시간은 없다고, 적극적으로 살아갈 시간만 남은 거라고 되새기며 길을 찾는다.

진정으로 무언가를 추구하는 사람에겐 바로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 또한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이기도 하다. 새로운 삶은 절망과 희망, 딱 그 사이에 있다.

이미 다 채워진 것들은 아름답지 않다는 말이 있듯 아름다움은 완성된 것들보다 미완성된 것들이 완성으로 가는 기대나 소망들이 모여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와 우리의 인생도 아직 완벽하게 채워지지 않았기에 더욱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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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없습니다
쓰담 지음 / 달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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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이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을 뜻한다. 바쁘고 차가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행복이 얼마나 있을까? 일상에서의 행복을 찾기는커녕 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도 벅찬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면서 작지만 확실하게,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없습니다>의 저자는 진정한 행복은 내가 나로서 살아갈 수 있을 때, 지금의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 때 찾아온다고 말한다. 또한 어떻게 하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지, 어떻게 다시 참된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책을 읽다 보면 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한 명을 곁에 둔 기분이 든다. 걱정과 불안으로 요동치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잔잔해지고, 지금까지 힘들고 고단했던 일들은 모두 없었던 일인 것처럼 미래를 향해 내딛는 걸음이 더욱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살면서 누구나 위태롭고 휘청거리는 시기를 겪는다. 내가 이렇게 나약한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평소 같으면 웃으며 넘길 일에도 크게 분개하고 마음이 바닥으로 쿵 떨어지는 그런 시기가 있다. 또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조차 없고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이 나인 것만 같은 그런 기분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순간은 언젠가 지나가도록 설계되어 있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지나간 모든 것은 과거가 되어 잊혀지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눈앞의 슬픔에 빠져 더욱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한다. 과거의 우연이 현재의 원동력을 만들어 주고, 현재의 슬픔은 미래의 기쁨을 불러오듯, 우리는 그저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즐기면 된다.

세상은 돌고 돈다. 우리가 찾아 나서는 행복과 우연히 만나는 행복, 근처에 널린 일상의 행복도 돌고 돈다. 이 모든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결국 해낸다.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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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니 봄도 왔다 - 당신이라는 사소한 기쁨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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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어지러운 시간 속에서 우리를 붙잡아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네가 오니 봄도 왔다>의 저자는 사랑이라 말한다. 당신이 주는 마음 안에서 사랑과 위로를 받고 안온함을 느낄 수 있다고.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에도, 내게 오는 당신의 발걸음만으로 이곳은 봄이 된다고.

인간의 감정과 경험은 다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에 집착한다. 가끔 사랑만이 유일한 감정인 것처럼 여기고, 사랑이라는 감정 하나 때문에 많은 것을 걸고 또 포기하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떠올렸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은 모두 다를 것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 애인에 대한 사랑, 애착하는 물건에 대한 사랑 등… 이 모든 사랑은 각자의 삶의 전부가 될 정도로 낭만적이고 중요한 가치가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감정들로 차곡차곡 채워진 한 편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영화 한 편을 품고 산다. 때로는 너무나 고통스러워 눈물을 흘리면서도 한 편으로는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그것으로 인해 넘치는 행복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세월이 흘러 기억이 무뎌져도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아름답게 다가오는 날들이 있기에 우리 존재의 의미를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흔히 마주치는 사랑의 의미가 얼마나 소중한지는 이미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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