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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달에는 제가 좋아하는 문학 관련 인문서가 듬뿍 발간되어서 새해 첫달부터 행복했습니다~ 추천 페이퍼를 얼른 작성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했지요. 이번 추천 페이퍼는 한 분야에 너무 심한 편애가 드러나지만;; 추천 도서로 부족함이 없는 책들이라고 자신있게 외쳐 봅니다~ ^o^
1. 작가의 책(패멀라 폴/문학동네/2016--1-23)
책 좋아한다는 분들에겐 이미 소문날 대로 소문난 책이지요. 책을 좋아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무슨 책을 읽는 지가 왜 이리 궁금한지 모르겠어요. 더구나 좋아하는 작가들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읽을 때는 추천 도서 중 가장 가뿐하고 말랑한 책이겠지만, 읽고 나면 몹시도 묵직하고 든든한 책이 되지 싶습니다. 읽을 책들이 쌓일 테니까요~
2.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테리 이글턴/책읽는수요일/2016--1-15)
당대 최고의 문학 비평가가라 불리는 테리 이글턴이 "초보자를 위한 문학 입문서"로 내어 놓은 책이라고 해서 환호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문학을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내공이 다져지리라 기대됩니다. 십년 전에 [문학이론입문]을 사두곤 제대로 읽지 않았는데 이번에 나온 책으로 워밍업하면서 주욱 달려봐야겠습니다.
3. 풍성한 삶을 위한 문학의 역사(존 서덜랜드/에코리브르/2016--1-20)
서양 신화부터 시작해서 시대순으로 가로지르는 문학에 대한 개설서로, 전공서적처럼 딱딱하지 않아서 읽기에 부담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들을 시대순으로 정렬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으로 추천해봅니다. 더불어 문학의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야도 키울 수 있겠지요~
4. 그래서 우리는 계속 읽는다(모리 코리건/책세상/2016--1-20)
우와. 개츠비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400페이지가 넘는다니 사실인가요?? 저도 개츠비를 무지 좋아하는데 저자와 삼각관계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어쩌면 동료 의식이 생길지도...ㅎㅎ 여튼 개츠비의 매력을 다각적으로 보여준다고 하니 어찌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개츠비가 가진 마성(?)의 매력 속으로 풍덩풍덩 빠져보고 싶습니다.
5. 글쓰는 여자의 공간(타니아 슐리/이봄/2016--1-28)
열정적이고 치열한 삶을 살아간 작가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그들의 작품과 별개의 매력이 있고 의미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분명 더 부지런히 읽고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겠지요. 더 많은 작가들과 더 두꺼운 책으로 만날 수 없어서 아쉬울 따름이지만 이만해도 좋습니다. 이 책을 읽을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