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 12 - 완결
슈호 사토 지음 / 세주문화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해상 구조대원 다이스케가 바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고를 경험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생명을 둘러싼 다양한 고민, 생생한 구조 현장의 모습!!

헬로우 블랙잭의 작가 작품이란 소리를 듣고 보게 되었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지하철안에서 마지막 권을 읽다가 눈물이 나려는 바람에
조금 당황하기도...

블랙잭에서도 그랬지만 이 작품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질문
생명이란 무엇이지?? 산다는 것은??
누구나도 한번쯤 하게 되는 이런 질문이
눈앞에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아래 펼쳐진다.

결국 명쾌한 해답을 내릴 수 없는 질문이지만
누구라도 죽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고
살아야한다고...

그래.. 사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야지..
내가 지금 이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모를지라도
결국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할 지라도 말이지...

야후를 보면서 받았던 위안과는 또다른.... 위안과 용기를 주는 이야기..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이 죽는다. 해양구조라는 상황과 주제부각을 위한 것이라도 너무 많은 사람이 죽으니 가슴이 아프다..
호쾌한 그림이지만 역시 사고 당해 죽는 사람이 많다 보니 잔혹한 장면도 많이 나온다.
그러나 야후를 본 다음이라 그런지 무난하게 받아들여지는;;;

그리고 블랙잭에서는 아직 등장하고 있지 않는 꽤 괜찮은 사랑 이야기도 나오고,
주인공이 잠수사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한편의 청춘 드라마도 펼쳐진다.
또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갓핸테루>나 <119 구조대>의 주인공처럼 이상한 감이나 천재적 소양에 의존하는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
성격자체는 비슷하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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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4-14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원.. 접수..^^

로드무비 2004-08-28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한 감이나 천재적 소양에 의존하는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
저도 그런 부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