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작품만 읽어야지 하고 들었다가 다 읽어버렸다. 하루키(1949~)의 소설들을 읽으며 뮤지션들의 찾고 음악을 들어뒀던 덕분에 예습효과가 있었다. 가즈오 이시구로(1954~)와 하루키는 음악적인 취향이 비슷한 듯. 하루키의 소설들에 나오는 쳇 베이커, 레이찰스, 야나첵 등 뮤지션들의 이름이 보이는데 하루키 소설들에서 익숙해진 이름들이 이시구로의 소설에서 반복적으로 보이는게 흥미의 한 요소가 되었다.

장편에서 보이는 안개 속의 풍경 정조는 사라진 대신 위트와 조롱이 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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