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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골은 우크라이나(‘변방에 있는 지역’이라는 함축 의미를 지님) 역사에 대한 방대한 작품을 구상하고 각종 문서, 전설, 민담 등을 수집했다. 이 소설은 학문적이고 객관적인 역사 연구가 아니라, 자포로제 카자크의 영광스러운 과거에 대한 영감 어린 서정적 서사시인 것이다. 이 서사시는 역사가의 방대한 서술이 아니라, 조국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 싸운 영웅들에 대한 찬가라고 할 수 있다. 고골은 우크라이나인의 정서를 통해 과거 카자크들의 세계를 세심하게 관찰하여 민족의 서사시를 완성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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