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커튼
환승하려고 세종문화회관앞에 내렸다가 익숙한 선율에 홀린 듯 들어간 세종문화회관 1층 로비에서 ‘수상한 커튼‘의 라이브를 들었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초대로 로비에서 40분 공연. 무려 10곡? 이나. ‘그녀에게‘를 마지막 곡으로 ‘겨울의 끝‘을 앵콜 곡으로.
완전 껌 주운 날이다.
대중교통 타고 들어왔고 내일 출근도 가능. 2차로 간 노래방에서 내 인생 최대치로 놀았는데, 헤어지는 길에 일행이 내가 너무 얌전해서 의외라고 하셨다. 내가 평소에 넘 오버 액션으로 사는가보다. ㅎ 반성해야하나? 헷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