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에서 못 빠져나오고 있다
흔들리며 솟구치며
그렇게 제자리걸음.

비비추는
잎이 배경이 되었을 때
가장 예쁘다
길가에서 무심히 본 비비추 때문에
오늘 하루 종일 설렜다

저 연한 꽃의 든든한 배경이 되는
푸릇푸릇한 잎.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6-06-29 2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29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7-04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