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끝내려고 한 책을 오늘에야 끝냈다.
그럼에도 뿌듯하고 벅차다. 벨아미로 시작해 위대한 개츠비.목로주점. 제르미날을 일주일만에 읽었다. 나나와 인간짐승까지 넘어가고 싶지만 일단멈춤. 제르미날은 몸으로 읽은 느낌. 지하 갱도를 따라 다니느라 몸살이 났다.

졸라의 작품들은 그저 읽어지는 게 아니라 매달려서 끙끙대며 삶을 살아내듯이 읽게 되네. 다 읽어냈으니,
살아낸건가?ㅠ 오늘 밤엔 편한 잠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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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ny 2016-06-08 23:23   좋아요 0 | URL
권여선의 소설도 왠지 끙끙거리며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