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과의 첫 인연은 김훈의 <자전거 여행>이었다.

<자전거 여행>이 절판이던 시절, 수시로 검색을 해서

건대점, 분당점, 강남점, 신촌점을 마다 않고

<자전거 여행>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그렇게 해서 한 다섯 권을 쯤을 모은 것 같다.

내가 좋으니까 무조건 사두고 

나만큼 좋아해줄 친구들에게 선물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중고서점이 오픈했다 하면

그냥 한 번 들러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오늘은 마침 북한산 인근에서 약속이 있었다.

어제 밤에 미리 검색을 해서 살만한 책을 골라두고

연신내점에 들렀다.

다른 매장들은 보통 지하에 있는데,

연신내점은 계단을 조금 올라가는 1층.

다른 매장에 비해 넓다는 느낌은 안들었지만,

일단 테이블이 길게 많이 있어서 좋았고, 밝고 환해서 속이 시원했다.

한 시간쯤 책구경을 하고 욕심껏 뽑았다가 다 두고,

<염소의 축제1,2>만 구입했다. 완전 새 책이다.....^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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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7 2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7 22:31   좋아요 0 | URL
네 그렇죠 오늘은 많이 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