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실체가 없어 보이지만지나고 나면 형태로서눈앞에 나타난다불과 며칠 사이 박주가리 씨앗이오동통해졌다이제 곡식과 과일들이 이렇게 여물어가는 시절이 왔다는 실감.습기 머금은 아침 공기가 박주가리 꽃향을꽉 붙들고 있는 아침.덜 고통스럽고 더 입맛 도는하루이기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