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률 여행 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왔다.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있나...

여행 산문집이라고는 하지만 여행의 팁은 없다.

그럴싸한 여행의 풍경도 없다.

그저 눈길 머문 순간, 마음 머문 순간의 샷들과

그의 엔틱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이 담긴 글들이다.

이병률은 사람을 사랑할 줄 안다.

그의 사랑법이 이 책에는 촘촘히 실려있다.

넓게 많은 사람을 사랑하느라

홀로 더 외로웠을 그에게 격려를 보내며

그가 만난 사람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이 만나 보았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