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전 춘천 재주소년 공연에 갔을 때 구입한 음반이다. 2개월 전 쯤부터 차에 꽂아두고 매일 듣는데 아직 바꿔 끼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나래이션과 노래가 번갈아 나오는데 이렇게 듣고도 지루하지 않다면 분명 좋은 노래들이다. 들으면 들을 수록 매일 새롭게 좋다. 오늘 서울 시내 교통 흐름은 대박 짱이어서 넋놓고 <어바웃 재주소년> 듣다보니 어느새 집 앞. 멍하기도 허하기도 한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