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을 기준으로 일주일이 시작되고 끝이 나는 요즈음이다.

오전엔 흐드러진 꽃길을 오후엔 빗길을 오간 하루.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어바웃 재주소년>을 들으며 왔다.

비가 너무 많이 퍼붓는 바람에 차선이 보이지도 않아

오로지 앞차의 후미등에만 의존해서 운전을 했다.

어떻게 집에 와졌는지 모르겠는 와중에도

<어바웃 재주소년>은 참 좋았다.

<어바웃 재주소년>은 경환과 상봉이 번갈아 재주소년의 히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중간중간 노래를 부르는 공연장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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