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을 보고 싶은데
창으로가 아닌 벽으로 보고 싶다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내가 원하는 것은 구체적이다
찾다가 찾다가 뻗고 말았다
그래도 찾아야 할까..
이상향이 아니더라도
존재를 위하여 존재해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조차 두렵다.
무언가 지나가버린 흔적 같고, 신호 같다...
신호야 고맙지만 네가 싫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