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대교 건너기 직전 왼쪽으로 문수산성 문수산 산림욕장 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따라 들어 갔다.

소박한 삼림 욕장의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초입에는 리기다 소나무와 낙엽송류가 있었고 전망대 오르는 길엔 참나무류와 소나무가 많았다.

초입에서 발견한 산오리나무.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빨리 자라고 땅을 기름지게 하는 나무다.보리 나무 도감 속 표지에 갈색 그림의 주인공이며, 십리절반 오리나무의 사촌이다. 암꽃 수꽃이 한 나무에 핀다.

 

 

 

 

 

 

 

 

 

 

 

 



 

 

 

 

 

 

 

 

 

 

 

 

 

 


 


팥배나무를 직접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정상에서 만났다.

 

 

 

 

 

 

 

 

 


 

 

 

 

 

 

 

 

 

 

 


 

 

 

 

 

 

 

 

 

 

 


문수산 정상에서 본 강화. 사진엔 안찍혔지만 왼쪽에 강화대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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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2 11: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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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2 17: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거름 2004-12-30 13:13   좋아요 0 | URL
오리나무 참나무 열매들은 내게는 너무나 익숙한 열매들이에요. 어릴 적 봄부터 겨울까지 산에 다녀서 산의 사계절의 모습을 다 기억하고 있지요. 봄에는 진달래곷따기부터 산나물캐기 보리수열매 따기, 여름에는 소먹이러 가서 깨금이나 다래도 따 먹고, 가재잡고 서리하고 도라지도 캐 먹고, 가을에는 밤 주우러 가고, 겨울이면 산에 나무하러 가고... 그러고 보니 그 시절은 (우리 아이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말로 하면)자연을 의식주로 이용하며 살았던 거네요^^ 완전히 구석기 시대 사람과 다를바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