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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보아요 - 음과 양의 자연 ㅣ 자연과 나 15
더가 버나드 글 그림, 여연주 옮김 / 마루벌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3세~5세 아이들이 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그 시기 아이들에게 적합하다는 그림의 단순성과 대비등, 아이들이 딱 좋아할 요건을 두루 갖추었어요. 18개월 아기도 아주 잘 보고 있구요.
자연의 순환과 이치를 양면을 대비시켜 보여주는데, 보여줄 뿐 설명이 없는 게 이 책의 장점이에요, 그만큼 독자가 해석할 공간을 마련해 놓은 것이니까요. 강렬한 색채의 대비에 의존하기 보다는 많고 적음이나 낮과 밤 등을 구도나 그림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조용히 집중해서 보여 주기에 좋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이 책에 나오는 동물과 식물들을 간략하지만 알맹이 있게 소개해놔서 유익하구요. 나무에서 보아요, 우리들이 사는 집... 이 시리즈가 유아들 자연그림책으로 추천할 만하네요. 은근하면서도 호소력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