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수술이 정말 은색이었네.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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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언덕 2004-03-30 09:17   좋아요 0 | URL
늦은 밤에 홀로 깨어서 올려 주신 진달래 꽃술에 흠뻑 빠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