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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에 백 마일을 달리는 개 ㅣ 작은책마을 37
제레미 스트롱 지음, 닉 샤렛 그림, 고정아 옮김 / 웅진주니어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3,4학년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책이다. 좌충우돌 못 말리는 개 한 마리를 훈련시키려고 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은 경찰서를 세 번이나 다녀온다.(사실은 잡혀갔다고 해야 하나?) 결국 개를 훈련시킬 아이디어를 짜내고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부모의 꾸지람을 듣지만, 불가능해 보이던 것을 계속 시도하다가 결국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원하던 바가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책으로 권장해도 좋겠고,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에 따르는 실수에 대해서도 얘기 나누면 재미있겠다. 닉샤렛의 그림이 주는 경쾌함과 재치가 번득이는 작가의 유머스런 문체가 내용과 어우러져 진도가 잘 나가는 책이다. 동네 또래 아이들 간의 팽팽한 긴장감, 좌충우돌 실수에 실수..."너무 많이 웃어서 내 친구는 힘줄이 터질 뻔 했대요."라고 표지에 써있는 만큼 웃긴 이야기는 아니지만 웃기긴 웃긴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