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2004-09-08  

지름길을 알게 된 기쁨
안녕하세요....
비오는 날과 관련된 그림책에 대한 님의 마이 페이퍼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랫만에 로또 복권 큰 상금에 당첨된 듯한 기쁨을 느꼈습니다.
저에게는 어린 조카가 둘이 있는데, 그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그림책을 읽어주려고 마음을 먹게 되었지요..
그런데, 막상 도서관이고 서점이고 그 수없이 많은 책들중에, 어떤 그림책이 좋은 그림책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님이 소개해주신 비오는 날 페이퍼를 보고는, 좋은 그림책에 대한 감이 왔습니다.
이런 책들이 있다는 걸 가르쳐주신 님께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는데,
왠지 마음 한편이 슬퍼지더군요.. 이렇게나 멋지고 좋은 그림책을 두고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야한다는 사실이 슬퍼져서요.....
아무튼 님 덕분에, 좋은 그림책들 읽으면서, 조카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려고 합니다. 조카들에게 그 책들은 좋은 추억이며 또 결국 생명이 되기도 하겠지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04-09-09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두님 내부의 무엇을 제 리스트가 살짝 건드렸군요^^~! 게을리한 리스트 만들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구요..조카들이 좋은 이모 두셔서 행복하겠어요. 연습^^ 많이 하셔서 앞으로 님의 자녀들에게도 좋은 엄마 되길 바랄게요..그리구,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살수록 명언이란 생각이 드네요..아자.^^ 살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