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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네이버 백과사전 by 두산 백과사전

살사: 쿠바에서 전해진 미국댄스음악

정열적이고 다이내믹한 8박자 리듬이 특징이다. 1940년대에 차랑고 등의 무도반주음악 연주양식과 맘보, 볼레로, 차차차 등의 무도 리듬이 혼합되어 생겨났다. 1950년대 미국-쿠바간 수교단절로 쿠바의 음악가들이 푸에르토리코와 미국의 뉴욕으로 대거 이주하여 빅밴드의 스윙, 재즈 양식에 쿠바색이 섞인 라틴재즈로 발달하였다. 1960, 1970년대에는 민족의식이 작용하여 쿠바 음악적 양식을 띠게 되었고 여기에 푸에르토리코, 남아메리카의 음악 요소들이 섞였다. 1964년 도미니카 사람이 설립한 음반사 파니아(Fania)가 살사를 상업적인 음악 장르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다시 만들어진 쿠바 댄스음악’보다는 이미 익숙해진 살사라는 말을 널리 퍼뜨렸다. 그 결과 파니아사가 1970년대 살사와 살사음반 시장을 장악하였다. 1970년대 말부터는 아프로-카리브 스타일의 적극적인 현실묘사의 살사 대신 부드럽고 감상적인 로맨틱 스타일이 주류를 이었다. 1990년부터는 힙합이나 하우스 계통의 라 인디아, 마크 앤터니 등이 신선한 이미지로 살사팬들을 확보하였다. 그 뒤를 이어 빅토르 마누엘레, 레이 루이츠가 새로운 스타로 부상하여 과거 1950년대와 1970년대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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