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12-05  

얌마
글은 왜 올렸다 지우고 사라졌냐? 제목도 의미심장 하더만..ㅎㅎ 그래 각자가 또 겪어내야할 몫이란게 있겠지. 언니가 제대로 방패막이가 되어주면 좋겠는데 언니 역시 사는게 만만치않은 사람이라. 지금도 헤매는 게 일인 인간인지라 크게 도움이 못 되는게 안타깝네. 그건그렇고 오늘 10킬로를 뛰었다. 물론 한 시간에.. 대낮부터 술집에 죽치고 앉아 머리나 깨던 인생에겐 대단한 발전 아니냐? 그래 이 나이에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구나 감격하고 있다. 그대야 그 나이의 나보다 훨씬 나은 인간이니 별 걱정은 안하련다. 정선생님은 이번 주랑 다음 주 과제로 바쁘시다고하고 일월엔 남미에 가신다더라. 어쨌거나 전화 한 번 드리고 술이나 한 잔 얻어 마셔라. 이 것도 살아낸거라고 할 수 있다면 어쨌든 살아보니 자신을 있는 그래도 봐주는 인간이 제일 위로가 되더라..^^ 햇볕은 쨍쨍 실내온도 26도를 육박하는 곳에서 엄청 춥다는게 실감은 안나지만 그래도 춥다니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언니가 참 미안한게 많다...
 
 
고기공 2005-12-0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들켰네요.. 창피해라~~/
오랜만에 긴 글을 쓸려니까 잘 안되요. 내가 느끼는 감정,생각등을 글로 논리정연하게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엄청난 능력인것 같아요. 오랜만에 일기같지 않은 일기를 썼는데 영 앞뒤도 안 맞는 것 같고 틀린 철자도 많고 엉망진창이지만 그냥 내 일기장이니까 내버려 둘라고요. 사실 자세한 앞뒤설명이 빠지고 어쩌면 내맘대로 남을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닌데..그래도 어떤 사람이 너무 얄미울때 어떻게 해야해요? ..음..그냥 묵묵히 내 일만 잘하면 되는 거겠지요. 잘 아는데 그냥 가끔은 억울하다는 느낌이랄까..../
언니가 뭐가 미안한게 많아요? 제가 그렇지요.. 저야 말로 뭐 도와드린 것도 없고 신세만 지고 별로 괜찮지 않은 인간 좋아해 주시고 (제가 더 좋아하는 거지만..) ^^
그럼 정선생님께도 연락 드려볼게요.. 여행가방에 저도 넣어가달라고..
싫어하시겠죠? 어마어마한 짐 charge 가 붙을테니..후후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비로그인 2005-12-09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안그래도 그게 늘 불만이었다.
아니 왜 한 몸매하는 사람이나 나같은 사람이다 요금이 똑같냐고(니 얘기가 아니라 서양사람들 얘기다..ㅎㅎ)
몸무게랑 짐이랑 합해서 그 규정을 정해야 한다고 말이야.
그렇게 되면 뭐 내 남자도 불리하긴 하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