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시작하기 - 왕초보 판매자도 파워셀러가 되는, 개정 2판
서미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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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하다 보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작업 의뢰가 있어서 사용 경험이 있긴 하지만 마치 디스코드 앱이 그랬던 것처럼 작동해 보면서 알게 되는 필수 기능 외에 숨은 기능이 있는지 혹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궁금했다.

책은 크게 4파트로 준비, 시작, 스토어 운영, 마케팅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토어 운영 부분에서 본격적으로 상품 등록과 노출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62페이지에 이르기까지는 판매자 즉 셀러로 등록하기 위해 사업자 등록의 필요 유무와 통신판매업 신고 등록 절차도 담고 있었는데 셀러의 유형부터 스크린숏이 담겨 있어 순서대로 따라 하면서 등록해 볼 수 있어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챕터 2 상품 등록하기

판매할 상품을 골랐다면 상품의 이름(키워드)과 사진, 상세페이지라는 이미지가 필요하다.

사실 상세페이지는 상품의 가치를 어필하여 구매를 본격적으로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만큼 배송 조건과 정책 반품 교환 등 상품 정보와 브랜딩 하려는 내용을 디테일하게 잘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은 재고 관리다.

옵션 목록에서 재고 수량을 관리하는 방식 중 실제로 사용해 봤을 때 [재고 수량 관리하기]의 체크를 해제하면 재고 수량 입력 없이 등록이 되고 다음 주문 발생 시 재고를 차감하지 않는 형태였다.

그 외 상품 사진 편집이나 섬네일 등록 등은 늘 하던 부분이라 쉽게 넘어갈 수 있고 템플릿을 저장하여 사용하는 파트는 블로그에도 동일한 기능이 있어 이해가 쉽다.

마케팅하기는 짧게 소개하긴 방대한 소재이긴 하지만 네이버가 제공하는 쇼핑 검색 시스템과 '랭킹' 활용, 카테고리 선호도 등 꽤 알짜의 정보가 담겨 있다. 기획과 마케팅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몇 장 분량으로 모두 해소될 수는 없다. 허나 적어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바로 활용해 볼 수 있는 선호 카테고리를 조사하는 방법과 데이터 랩을 통해 기획하는 시작의 방법을 가이드함으로써 온라인 판매 비기너들의 이해를 돕기에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무료 마케팅 방법에 소개되는 원쁠딜 등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한 카테고리로로 우리가 평소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네이버의 숨은 기능도 알아볼 수 있어 좋다.

개인적으로 동영상 안내 링크는 소모 시간이 길어 활용도가 낮긴 하지만 책으로는 이해가 아쉽다 하는 분들을 위한 qr Code 자료로 상품 등록 동영상 강의도 마지막 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다.

네이버를 주력 검색 포털로 사용하고 평소 창업을 위해 혹은 오프라인 매장을 보조하는 형태의 활용으로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분, 스마트 스토어 관련 웹 서핑을 조금이라도 해본 분이라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이며 동시에 빠르게 따라 해볼 수 있어 다양한 분들을 위한 시작서 느낌이다.

모두 읽고 나면 너무나 기본적인 그것이 다인 듯하지만

안 그래도 바쁜 소규모 사업장 사장님들의 짧은 하루,

요즘처럼 1인 크리에이터가 많고 자료가 넘치는 영상 시장에, 오랜 검색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소모될 수밖에 없는 소중한 시간을 줄여주고 '기본'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책의 가장 좋은 점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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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델 토로 - 타로카드 & 한글 가이드북
토마스 히조 지음, 송민경 옮김, 기예르모 델 토로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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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그를 대표하는 그로테스크하고 기이하면서도 신비로운 작품들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넷플릭스에서 피노키오를 보고 오래 여운이 남았었는데 타로 카드 프로젝트에 감독의 영감을

불어넣고 토마스 히조의 일러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이라니 여간 궁금한 게 아니었다.

카드 구성품은 타로 카드 본품과 기초적인 카드 사용방법이 적힌 작은 책, 가이드북이 함께 제공되고 비닐로 래핑 되어있다.

타로 카드와 미니 가이드북의 첫인상은 팀 버튼 감독의 유령신부와 같은 오컬트적 요소의 일러스트가 훅 떠오르며 한때 유행했던 타투이스트의 에드 하디의 작품도 뇌리를 스쳤다.

평소 보던 타로의 디자인과는 같은 소재라도 그 재질이 달라 한 장 한 장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 그의 작품 판의 미로, 나이트 이터널 또는 기예르모 델 토로가 집필한 책에 담겼던 대사나 문구가 중간중간 새겨져 있어 타로보다는 감독의 팬인 필자로서는 이 또한 즐거운 감상 포인트가 됐다.

다만 타로 델 토로 카드의 78장 모두가 화려한 일러스트로 그려진 것은 아니고 뼈 모양 등 숫자로 나타내지는 장은 단순한 것도 포함된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고 도톰한 카드는 애호가들의 소장품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점, 미신, 신앙, 그 어떤 것도 맹신하진 않는 필자이지만

타로점을 보았던 적은 두 달 전 단 한 번 있었다. 그때 느낀 흥미로움은

'점을 치는' 그 순간의 상황과 사람 마음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했는데 괜한 울컥함이 들기도 해 신기했었다.

평소 오컬트 미술, 오컬트를 사용한 오랜 전설, 수 세기에 걸쳐 사람들이 믿어온 작은 것들에 관한 어떤 이야기들엔 늘 관심이 있어왔는데 이번 기회에 타로카드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가이드를 읽고 카드를 뽑기도 해보며 알아볼 수 있어 작은 재미가 있었다.

바보 카드, 전차, 여왕, 술잔의 왕, 달과 세계 등등.

같은 카드라도 겹쳐지는 다른 카드에 따라 어떻게 읽히는지, 리딩 카드와 숫자 카드의 해석 등 작지만 기초적인 것들을 알차고 간단하게나마 만날 수 있다.

긴 설명이 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고상하지 않다던가.

직접 감상해 보실 수 있도록 여러 장의 카드 사진을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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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의 노래 미운오리 그림동화 14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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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 서평을 쓰곤 한다.

서평을 하기 위함이라기 보다

아이들이 읽는 글을 읽고 싶은 어른 아이의 작은 취미일지도 모르겠다.

비가 오는 어린이날.

때마침 도착한 촉촉한 일러스트가 담긴 동화 청개구리의 노래』를

가득 꺼내 들었다.

원화를 직접 그려 동화책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다니구치 도모노리의 그림이 궁금했고

어른 아이인 필자의 마음 한편을 위해 가끔 읽는 이 간결한 문장들이 심플하게 들려온다.

『청개구리의 노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부모님을 여의고 흘러가는 무덤을 지키는 이야기는 아니다.

청개구리 소년의 짧은 마음 여행 이야기라 할까?

그가 부르는 비의 노래, 어쩌면 슬픈 노래라는 것은 어두운 주제를 의미하는 것 같고

아무도 그의 노래를 좋아하지 않아 눈물을 뚝뚝 흘리며 상심하게 되는데...

그때 바다에서 만난 고래 친구만큼은 그를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며 마음이 밝아지는 작은 성장 스토리.

아이들에게 읽어 주거나 직접 읽는다 생각한다면

분명 상징하는 모든 뜻과 암시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지만

한 폭의 그림 속에서만큼은 머물러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을 그림들이다.

무조건 밝은 노래(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만 쫓는)가 좋다고도 나쁘다고 할 수 없고

반대로 어두운 곡도 그렇지만,

보기 좋고 듣기 좋은 노래만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이해해 주는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또 처음에는 이해해 주지 못하던 친구들도 언젠가 다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담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림의 채도가 낮고 어두운 채색이 많지만

그만큼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난 페이지에서의 환한 하이라이트 또한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기억되게 하는 듯하다.

5월, 빗소리 배경 삼아 조카들에게 읽어 주기 괜찮은 이야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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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솔직해질 용기 -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찾게 된 맞춤형 마인드셋
박성옥 지음 / 영진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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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감의 깊이가 깊고 예민함의 농도가 진한 사람이라 

스스로를 안아주고 돌아보고 다듬기 위해 종종 다양한 형태의 심리 서적을 읽습니다.

아물지 않은 마음의 상처가 있어 한동안 읽지 않던 마음을 위한 책을 골라 보았네요.

전문 심리 서적은 아니지만 N잡러로 살고 있는 용감한 중년 여인의 용기 내어 가는 과정을 보며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는 에세이. 


책 '나에게 솔직해질 용기'는 한 손에 꼭 잡히는 작은 사이즈로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장 '나를 직면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2장 '교수보다 호텔 청소부'

3장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4장 그 누구도 아닌 '나'로 살아가기


장은 나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녀 삶의 에피소드를 엮은 그녀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인생 전체가 담긴 것은 아니지만 자서전 같은 느낌. 

'우리를 대신해서 살아주지 않을 사람들의 노파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기로 했다.'라는 현명한 글귀를 보아 알 수 있듯 수없이 마음 다잡아 살아온 흔적이 글 여기저기에서 느껴지더군요. 

그럼에도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철저하게 고립된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목표가 없어 허무함을 느끼고 있을 때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왔다.'라는 부분에서는 꼭 제 이야기 같아 마음이 저릿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그녀는 호텔리어가 꿈이었고 그리고 교수이며 중년을 맞이한 아이의 엄마지만 다양한 모습의 그녀로 도전합니다. 말 그대로 N잡러로. 


누구나 한 번쯤은 마주하는 상처. 

'외롭다고 느끼면서도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렵다.' 

넘어져서 피가 흐르는 것보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드 크고 아프게 느껴지는 때문', 

'노동도 치료법'이라는 저자의 삶의 일부가 어쩐지 처지가 같은 부분이 있어 공감을 줍니다. 


요즘 더욱더 요구되고 희망하게 되는 한 가지, 인정과 공감. 

사람들이 그토록 목말라하는 인정과 사랑, 공감은 변함없는 우리 삶의 원동력임을

믿고 지지해 주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그 누구나 저자처럼 나아갈 수 있을 것임을

만약 없다면, 

쓰러지지 않도록 나 자신이라도 나를 믿고 안아주고 지지해 주어야 함을. 

우리는 모두 변수로 똘똘 뭉쳐진 '사람'이기 때문에 더 많은 아름다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나와 잘 지내는 내가 되기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며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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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셰프들 - 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요리 이야기
크리스티앙 르구비.엠마뉴엘 들라콩테 지음, 파니 브리앙 그림, 박지민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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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노랑과 초록 사이에서 움트는 4월

매년 봄이면 어떤 책도 참 읽기 좋은데

이달 첫 책은 무엇으로 할지 고민했다.

식당에서 두릅도 보이고 봄나물도 유독 맛있는 요즘,

요리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그중에서도 프랑스 미슐랭 셰프들의 이야기라니

확 구미가 당겼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셰프들의 스토리와 레시피를 담은 책은 이젠 많지만

결과물인 요리 사진과 마치 배포용처럼 느껴지는 레시피 몇 개 공개로 꾸려진 책은 그 흥미를 많이 잃게 되었는데 때마침 일러스트를 곁들여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책이라니 궁금했고

와인 입문자에게는 기초 서적과도 같이 느껴지는 '신의 물방울(만화)'의 그것처럼 다채로운 미각 표현 퍼포먼스를 담아낸 일러스트가 있다는 것이 책의 큰 재미다.


'미슐랭'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듯

프랑스 타이어 회사의 홍보 책자에 실리던 맛집 소개가 그 이름의 시작이지만

현재는 미식과 맛집의 큰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책은 조카와 할아버지, 이 두 남자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대화로 보아 기자 지망생으로 보이는 조카는 미식 평론가 할아버지의 직업을 대수롭지 않게 말하게 되는데, 할아버지는 이런 조카에게 미식 평론가 인턴십을 제안하고 이것을 수락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대화 형식으로 담고 있다.

타라곤과 로즈마리 조차 잘 모르던 주인공(조카) 이 요리 인터뷰를 다니면서

삶과 요리의 매력에 차츰 빠져들어 가는 모습을 따뜻하면서도 편안하게 그려낸다.

요리에 그야말로 진심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미식 평론가 할아버지의 제안대로,

인턴십을 하는 동안 8명의 프랑스 미슐랭 셰프를 만나 인터뷰를 이어가고 그 동안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적고 맛보며 각 재료와 어우러져 나오는 특유의 분위기와 추억까지도 되새기게 된다.

그리고 셰프들이 전하는 맛의 철학도 음미하면서 점점 본인만의 음식세계를 어쩌면 인생의 맛을 찾아간다!

한 그릇의 요리가 어떻게 사람을 바꾸는가 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수프를 삼키며 눈물을 흘려보았던 필자로써는 삶과 문화까지도 바르고 풍부하게 인식하게 되어가는 과정에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요리'에 있음을 공감할 수 있다.


어쨌든 인턴 조카는 프랑스 미슐랭 셰프 8인

<알랭 뒤카스(Alain Dutournier), 알랭 뒤 투르니에(Alain Dutournier), 미셀 게라르(Michel Guerard), 안소피 피크(Anne-Sophie Pic), 로랑 프티(Laurent Petit), 질 구죵(Gilles Goujon), 아르노 동켈레(Arnaud Donckele), 기 사부아(Guy Savoy)>


짤막한 듯, 섬세한 그들의 철학과 각 지역만의 개성 있는 식재료들의 소개 그것을 대하는 인간의 정중함, 떄로는 요리사의 관점에서 또 어떤 때는 마치 주인공 인턴 기자가 된 것처럼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역시 책의 장점이다.

마침내 선보이는 한 그릇의 요리와 맛의 소개를 읽고 있자니 일러스트인데도

요리사들 특유의 풍채나 이미지가 대략 눈에 보였고

요리에서 강조하려는 식재료에만 컬러를 입혀, 집중하게 되고 마침내 침샘이 작동하기도했다.


샤토 디켐의 원 소유주라는 미셀게라르 부분도 재미있었지만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더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식사를 때우지 않도록' 이었는데

주인공 할아버지의 말처럼 작가는 요즘 젊은이들이 자기 몸에 대한 주도권을 찾길 바라는 것 같다.

삶도 요리도 모든 과정이 중요하고 또한 잘 이어저야 한다는 저자의 의도가 은은하게 느껴진다.


이 맛의 책장을 계속 넘기며

무엇보다 식재료 채집과 탐색에 있어 셰프들 그러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만의 산물, 신선한 제철 식재료가 역시 가장 좋은 재료임을 또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미라벨 자두, 엔다이브 등 다채로운 식재료들 중 처음 보는 것도 많았다. 이럴 때는 이것저것 찾아가며 읽곤 했다. 얇은 책 같아도 안에서 찾아낸 종류가 꽤 있었는데 미라벨부터 타라곤, 얼음과자인 그라니타, 늘 먹던 캉파뉴가 프랑스 시골풍이라는 것, 홉향을 더해주는 소귀마무꿀까지.

물론 좋은 재료가 좋은 맛을 내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기본이지만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임을 각인하게 된다.


각 분야마다 '이것만큼은 진심이다' 하며 던지는 최고 셰프들의 철학의 메시지처럼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마저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어쩌면 책의 두께나 내용의 분량, 가격은 고가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요리와 식재료, 그리고 프랑스 우수 셰프들의 철학이 무엇인지 관심도가 높은 분이 읽는다면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막 와인과 음식에 푹 빠져든 분,

이미 프로지만 프랑스 미슐랭 셰프들은 어떤 마음으로 요리를 할까 궁금한 분,

엄마의 요리가 사실은 최고라는 것을 깨달은 분 그 누구라도 읽기 편안하다고 생각하며

글의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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