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실사 이미지의 호러 영화를 보지 않는다. 피를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데도 가끔 그것을 견뎌내는 것은, 잘 짜인 공포물에서 볼 수 있는 어두운 심연을 탐사하는 것 같은 그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고,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이다.(보고 나서 며칠 잠도 못 자고 고생하면서--;)
그 책 한 권을 사면, 다른 책 네다섯 권은 산다. 질로 승부할 것인가, 양으로 만족할 것인가. 나이 들어 사려고 했더니 절판이다. 이 출판사들은 과연 이 책들을 다시 내 줄 것인가. 헌 책방을 뒤져 보기로 할까.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