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실사 이미지의 호러 영화를 보지 않는다. 피를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데도 가끔 그것을 견뎌내는 것은, 잘 짜인 공포물에서 볼 수 있는 어두운 심연을 탐사하는 것 같은 그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고,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이다.(보고 나서 며칠 잠도 못 자고 고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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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지 못한 그림체와 작가후기를 보면 제법 고전에 속하고 있는 것 같다. 어느 후기에서 그가 미시마 유키오의 자살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회고를 본 적이 있다. 잔혹함을 즐기는 탐미적인 시선. 그의 작품에서 피는 꽃처럼 피어난다.(그러나 난 그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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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권의 그의 책 중 다소 기묘한. 저주도 피도 없는. 한 편 한 편 어둡고 슬픈 동화들. 그나마 히노 히데시의 작품 중 내가 견뎌낼 수 있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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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지의 호러 컬렉션 중 한 권. 이 책에 실린 삼거리의 미소년이 꽤 마음에 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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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호러 컬렉션 중 하나지만,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자기 완결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건 형식면에서 그렇다는 거고. 토미에는 아마 계속 증식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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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물로서의 임팩트는 약한 편. 그러나 일본의 민속적 금기, 신앙, 요귀 등에 관심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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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오리와 시미코의 파란말
모로호시 다이지로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10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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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오리와 시미코의 살육시집
모로호시 다이지로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7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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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소이치 녀석 그래도 조금은 귀여운 구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