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003-09-17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홍정님.
한림의 연으로 인해 잠시 가졌었던 대화(!)에 힘입어 이렇게 무단침입했습니다. 혹 놀라시거나 언짢으셨다면 바로 112로....;;

미술을 전공하셨었는가봐요. 음..전 저의 아버지가 화가분이시라
그리고 그 아버지를 1%도 닮지 못한 아들이라 예술계통의 분들을 보면
너무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근데..
글까지 너무 잘 적으시네요.
밑의 글중 천장리뷰의 칭찬에 읽어 보았는데,
아, 또 심히 저의 나름대로 글 끄느적거림에 치명타가 될거 같네요
(가끔 너무 잘 적은 글을 보면 도저히 어떤 글도 적을수가 없는 슬럼프가
생기더라고요..꼴에;;)

대뜸 들어와서 혼자 너무 떠드는것 같네요.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길 ^^
 
 
홍정 2003-09-18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음...저도 예술 계통의 분들을 보면, 여러 가지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건 그들의 세상을 보는 시선에 대한 경탄일 수도 있고, 인내심에 대한 경탄일 수도 있겠지요. 저는 이론을 공부했어요. 고등학교 때 화실에서 견디질 못했죠. 결국은.
허섭 리뷰를 좋게 보셨다니, 부끄럽군요. 그리고 방문에 감사.
종종 님의 서재에도 찾아뵐게요.
그럼,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길.

(아, 그런데 전부터 궁금하던 건데요. 프로필 이미지는 어디에서 온 건가요? 예전에 느낌이 비슷한 만화를 본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