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2005-05-11  

멍든사과님..
'계단은 나의 집'이라니, 님께서도 혹시 술 드시고 계단에서 주무신거 아니신가요? ^^ 그냥 제 수준에서 해보는 상상이랍니다. 즐거운 날들 보내세요!!
 
 
미완성 2005-05-11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클리오님 잘 지내셨나요? 낮에는 더운데 아침이랑 저녁은 너무 추워요.
새로 일하는 사무실은 언제나 냉기가 싸아~하게 돌고있어서 전 아직도 자켓을 입고 다닌답니다. 반팔입기엔 아직 적당하지 않은 거 같아요. 거리에서 반팔티를 입은 청춘들을 지나칠 때마다 감탄하지요. 역시 젊음은 뜨겁구나, 하고.
참, 계단이 왜 저의 집이냐면요....ㅜ_ㅜ
그건 아주 슬퍼요.
저희집은 날카로운 산등성이 가운데 엄청난 길이의 계단과 계단 사이에 자리잡고 있거든요. 그래서 수퍼를 갈 때도 계단, 버스를 탈 때도 계단, 도서관을 갈 때도 계단, 모든 것이 계단으로 이루어진 동네여요. ㅜ_ㅜ 덕분에 점점 제 허벅지가 단단해져가고 있는 걸 느낀답니다.
잘 지내시구요, 반가웠어요~~ 호호. 이만, 종일 모니터만 보다보니 눈이 따겁네요. 엉엉 젊은 것이 이리 부실해서야..ㅜ_ㅜ
(참참, 저 번개사진 잘 보았어요~~ ^-^)

클리오 2005-05-11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개 후, 음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음주 후마다 즐거움끝에 오는 극도의 우울을 극복하느라 힘들다니.. 저도 나이가 먹었나봐요. 흑흑.. 이제 금주할까봅니다. ^^;;

미완성 2005-05-12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주 우울증은 역시 음주로 극복해야한다고Boa요!
아니 그 좋은 걸 왜 끊으신답니까아????(요건 tarsta님 버젼이랍니다 ^-^)
참, 나이 먹긴요~ 클리오님이 이러시면 여러 알라디너분들 마음이 찢어진답니다~~